위시빈 여행작가 변수정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프랑스 여행 백과사전 - 모네의 정원이 있는 곳, 지베르니
인상파의 아버지라 불리는 클로드 모네의 생가와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
모네는 이곳에서 수많은 그림들을 남겼는데요, 이번 여행은 모네의 삶과 예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근교 여행이되겠습니다.
나비고가 있다면 저렴하게 지베르니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1. 먼저 파리의 가장 외곽인 5존으로 이동한 후 : Mantes La Jolie까지
2. 이곳에서 Vernon Giverny 까지 가는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대략 2유로 후반에서 4유로 정도)
중요한 점은
파리 생 라자르역에서 출발하여 Vernon Giverny 까지 연결된 기차를 탄다면 중간에 Mantes la jolie역에서 내리지 않고 쭉 타고 있으면 되고, (paris->mantes la jolie(여기까지 나비고)-> Vernon Giverny(여기까지 티켓) )
돌아오실 때는 반드시 TER기차를 타고 mantes la jolie역까지 오신 뒤 내려서 나비고를 태깅하고 갈아타셔야 합니다.
역무원에게 물어본 결과 외곽에서 파리로 들어오는 경우 중간에 나비고를 쓴다한들 마지막 목적지까지 티켓을 구입하지 않으면 불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쭉 타고 파리로 들어오면 절대 안됩니다!!!
여행국가: 프랑스
여행일: 1일
여행의 시작~!
새벽에 일어나 지베르니로 갈 준비를 시작했다. 배차간격도 길고 집도 라자르역에서 조금 멀기때문에 더더욱 일찍 준비해야했다. 만약 파리시내에 숙소가 있다면 새벽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어쨋든 지베르니는 최대한 일찍가는게 포인트다. 그리고 생라자르역에서는 이벤트를 자주하는데 요거트나 과일주스 시식이벤트를 한다. 시식이라 한입정도의 양이 아니라 마트에 파는 음료크기정도 되는걸 나눠주니 잘 찾아보길...!
생 라자로, 생 라자르 역 더 알아보기베흐농역
베흐농역에 오면 바로 모네의 정원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셔틀버스를 타야했다. 셔틀버스와 꼬마기차가 있는데 셔틀버스가 배차간격도 짧고 많이 운행하지만 가격은 2유로 더비싸 10유로이다(왕복) 꼬마기차는 배차간격이 2시간이지만 2유로 저렴하고 뚫려있는 형태라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정원에갈수있다. 베흐농역에 도착해서 시간표를 잘 확인한 뒤 어느것이 더 괜찮은건지 결정하자. 둘다 비슷하니 자신의 여행 일정에 초점맞춰서 사면 될것같다
베흐농역 더 알아보기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모네의 정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여행한 날이 7월이라 수풀이 울창하게 조성되어있고 그 사이를 지나는 작은 시내가 인상깊었다. 그리고 나뭇잎 사이사이로 번지는 햇빛은 정원의 신비함을 더해주었다. 매순간 카메라를 놓지 못하였다.
지베르니 더 알아보기모네의 집
일단 기억에 남는 점은 모네의 집 안에 있는 그림들은 진품이 아니라는 점이다.ㅎㅎ 그리고 일본 판화가 정말 많이 전시되어있다...! 인상주의 화풍은 일본판화에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일본판화의 분명한 선과 색채가 큰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인상주의 대표적인 화가 모네는 일본판화 수집을 굉장히 많이했고 그 수집품들이 집에 전시되어있다. 여기서도 프랑스와 일본간의 연결고리를 볼 수있었다. 인상주의 화가는, 특히 모네는 빛을 아주 중요시 했는데 집을 들어가보면 아주 큰 창문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빛을 중요시하는 모네의 마음과 창문의 크기와갯수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한다
수련 정원과 모네의 집 더 알아보기다시 베흐농역으로
인트로에서 언급했지만 베흐농에서 파리로 가는 직행을 왔던방법으로 똑같이한다면 불법이다. 검표원이 자주없긴하지만 그래도 해외를 여행하면서 지켜야할 기본적인예의이기때문에 꼭 TER을 타고 망트라졸리로 간뒤 갈아타자! 그리고 TER은 쾌적하고 창도 커서 그리고 사람들이 잘 타지 않기 때문에 20분간 아름다운풍경을 감상하는 셈치고 꼭 TER을 타기를!!
베흐농역 더 알아보기오늘하루도 무사히 마무리
이번여행은 힐링여행이었다. 별로 한건없지만 그냥 걷고 풍경을 감상하고 친하게 지내는 언니와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좋았다. 뜨거운 햇빛이 조금은 힘들게했지만 나무 밑 그늘에 앉아있으면 시원하다. 어쨋든 무사히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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