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love란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시간이 허락치 않을때 당일치기
세명이서 가깝게 가보고 싶은곳 한곳씩 이야기하고
상의해서 한곳만을 정해 출발 하려고 수원화성으로 결정했지만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가게된 사연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목적은 수원화성이지만 행궁을 먼져 방문해야한다.
언젠가 일때문에 수원을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화성을 보고 꼭 와야겠다 생각했던 곳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결구 찾아왔습니다.
행궁광장쪽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3시간 기준 2,000원의 주차비가 있습니다.
이날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수원을 카카오톡 친구를 등록하면 입장료가 무료하고 하더군요.
이벤트에 참여하고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행궁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원화성이 생기기 전부터 이곳을 지켜온 느티나무 입니다.
이 느티나무는 600년 이상된 나무이며 이곳에서 소원을 적어 걸어놓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유어택에선 전통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화성행궁은 정조대왕 아버지 사도세자이 묘소를 옮기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수원화성성곽을 축조하면서 화성행궁을 건립하게 됩니다. 화성행궁은 화성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성 행궁 중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뒷쪽 언덕으로 오르면 미로한정이라는 정자가 보입니다.
사진엔 저 멀리 나무사이에 정자하나가 보입니다.
미로한정에서 바라보니 행궁과 수원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다시 행궁으로 들어가서 봉수당에 들립니다.
이곳은 혜경궁의 회갑연 진찬례를 거행한 곳입니다.
행궁을 빠져 나오면 운한각이 나옵니다.
이곳은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았던 공간입니다.
1996년 1단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2003년 10월에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며, 현재도 복원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는 한류의 중심지로 대장금, 이산, 왕의남자, 구리미 그린 달빛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화성행궁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하신후 다시보시 시청하신다면 좀 더 반가워 질것 같아요.
화성행궁 더 알아보기내가 선택한 수원화성으로
정조대왕동상을 뒤로하고 오르면 성곽을 볼 수 있습니다.
6월인데 붉게 물들어 있는 단풍나무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10종의 단풍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 중 숲에서 많이 자라는 것은 청단풍나무와 당단풍나무로, 가을에 붉은 잎을 볼 수 있습니다 .
사진의 단풍은 홍단풍나무로 여름에도 붉은색을 띠고 있는데, 알고보니 색소 중 붉은 색을 띠는 색소가 잘 보이도록 유전적으로 개량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년 내내 붉은 색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화성의 4대문은
동쪽 창룡문
서쪽 화서문
남쪽 팔달문
북쪽 장안문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장안문이 정문입니다. 북쪽문이 정문이 된 이유는 정조가 한성에서 수원화성으로 올때 북쪽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임금이 들어오는 문을 정문으로 정한것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이곳이 장안문인데 앞쪽에 웅성이 있습니다. 전쟁시 필요한 또하나의 문인데 성곽위에서 웅성문으로 적이 들어오면 포위공격이 가능하게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성벽역시 크고 높게 건축해서 화포를 대비했다고 합니다.
수원 화성은 한국 전쟁 당시 일부가 파괴되었는데 유네스고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등재가 가능했던 이유는 조선시대에 화성을 계획하면서 그림과 글로 설계도와 내용을 책으로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바로 '화성성역의궤' 라고합니다.
총 10권 10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 규장각, 국립중앙박물관, 연세대박물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1700년 당시 그대로의 모습을 100% 복원이 가능한 유일한 성으로 유네스코 심사 위원들을 경악케 했다고 합니다.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고난뒤 주차장으로 이동중에 신풍초등학교를 발견합니다. 이 학교는 1896년 공립 소학교로 개교하면서 오랜 역사를 지켜내고 있는곳인데, 본래 학교 위치는 화성행궁의 부속건물인 우화관이 있었던 자리라고합니다. 이후 이 자리에 현재의 학교가 들어서게 된건데, 수원시에서 화성행궁의 복원사업을 추진하자 이를 위해 학교를 다른 위치로 이전을 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부모, 동문회, 시교육청과의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전하게 되었고 2020년 복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살짝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통의 학교가 우선이냐, 본래 건물을 복원하는게 우선이냐, 어린 학생들이 우선이냐.
수원화성 여행은 많은 기억과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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