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벌어서세계속으로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스페인 + 모로코 17박 19일의 이동수단 총정리~
스페인만 보더라도 열흘 이상이 필요한데.. 욕심내서 모로코 사하라 사막까지 추가하고 싶다면....
과감히 마드리드/세고비아/톨레도 등 내륙도시들을 포기하고 바르셀로나와 남부지역인 안달루시아에만 집중한다면 절대로 잊지 못할 사하라 사막을 경험할 수 있다. 17박 19일 동안 부모님과 만4세 아이와 함께 하는 일정이기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결코 쉽지는 않은 일정으로 전체적인 루트와 교통에 대한 꿀팁!!!
↓ 스페인 바르셀로나부터 안달루시아 소도시까지 각 도시별 베스트 호텔 추천
https://www.wishbeen.co.kr/plan/e109eeb422ce38fb?ifId=3042d89db9921a53
↓가우디에 치여서 놓치기 쉬운 바르셀로나 대표 명소
https://www.wishbeen.co.kr/plan/8bb082f19374a8df?ifId=3042d89db9921a53
여행국가: 스페인,모로코
여행일: 1일
스페인 + 모로코 17박 19일 전체 일정
17박 19일간의 스페인 + 모로코 여행....
나름 장기여행이며 여행멤버가 무려 부모님 + 만4세 아이로 여행일정이나 장소 (모로코 사하라사막)가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에서의 일정도 타이트해 보이고 모로코에서의 사하라 일정은 국민루트인 마라케시→ 메르주가 → 페즈 (혹은 반대) 일정의 하이 아틀라스 산맥 루트는 너무 힘든 일정으로 포기하고 대신 미드 아틀라스 산맥을 넘는 페즈 ↔ 메르주가 왕복(18시간)으로 대신했다.
당초 스페인에서 사하라 사막을 추가할때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만4세 또래의 어린 아이가 메르주가(사하라 사막)를 다녀온 후기는 없었으나 일부 부킹닷컴 숙소후기에서 유럽인이 비슷한 또래 아이를 데리고 다녀간 글을 보고 사하라사막까지 추가했다
스페인 왕복 항공권 (인당 65만원!!)
우선 인천 - 스페인 항공권은 알이탈리아를 이용했다
이탈리아 국적기 항공사 알이탈리아(Alitalia)항공이 2015년부터 이탈리아 로마노선을 20년만에 운항 재개하여 로마 경유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https://www.alitalia.com/ko_kr국적기치고는 상당히 자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2016년 1월에 신년 특가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하여 로마경유 바르셀로나 In/Out 항공권을 인당 65만원에 구매했다. 특가 항공권이기 때문에 소아 요금도 성인과 동일했고 취소시에는 인당 60만원이나 하는 말도 안되는 취소 수수료가 붙는 단점은 있다;;;;;
성인 4명 + 아동 1명 총 5인 비용은 325만원으로 유럽여행을 미리 준비하면 연말 크리스마스 성수기임에도 인당 65만원이 가능했다. 특가지만 수화물은 인당 23kg까지 가능했고 마일리지적립은 알이탈리아 항공사로만 50%만 적립이 가능한 단점이 있지만 저렴한 요금이 최대 장점이다
좌석선택은 결재 이후 언제든지 한국어를 지원하는 웹사이트에서 지정할 수 있으며 Economy 좌석 중에서 Leg Room이 넓은 좌석은 3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
추가비용이 발생하는 Large Leg Room (빨강색)
→ 유럽이동시 10만원, 유럽내 이동시 2.5만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Leg Room이 넓어 충분히 추가비용을 내고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좌석이다. 부모님과 갈 경우 약간의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부모님을 배려해 드릴 수 있는 좌석이다
추가비용이 없는 Large Leg Room (파랑색)
→ 빨간색 좌석과 동일하게 Leg Room이 넓지만 좌우에 사람이 있는 관계로 무료 지정이 가능하다. Leg Room이 넓기때문에 화장실을 가거나 짐을 넣고 빼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최적의 자리다
추가비용 없이 Large Leg Room을 발권창구에서 배정 (초록색)
→ 출발 당일 발권창구에서만 지정할 수 있는 좌석으로 사전 예약한 좌석에 문제가 있거나 기타 다른 이유를 가진 사람이 Leg Room이 넓은 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출발 당일까지는 Block되어 있는 좌석이다.
알이탈리아 항공의 한국지사는 전화연결이 어려운것으로 악명이 높다. 전화 연결이 안될 경우 여객영업팀 전화번호로 시도를 해보고 그래도 안될 경우 예약발권 담당자 minkyung.jung@dmair.co.kr 에게 메일로 문의를 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부엘링 항공)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 여행의 두번째 일은 부엘링(스페인 저가항공)을 타고 국민루트인 그라나다로 향했다.
부엘링은 하루 2~4번 그라나다행 항공편을 운행하는데 보통 아침(7~8시), 점심 (12:00 전후), 저녁 (17:00~21:00 1~2편) 각 1편씩은 운행을 하는편이고 그라나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공항버스(3유로)로 40분 이내거리로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또한 미리 준비하면 30유로 초반대부터 항공권이 가능하여 고속철(렌페)이나 야간 침대기차(숙박이 Save되더라도)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민루트인 탓에 인기가 많은 노선이지만 사전에 발권을 하면 32유로라는 정말 저렴한 금액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www.vueling.com그라나다 → 세비야 (Alsa Bus)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다음 일정은 안달루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인 세비야로 향했다
기차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저렴한 방법은 알사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라나다의 버스터미널은 시내(대성당)에서는 불과 4km 떨어진 거리로 택시를 타더라도 6-7유로 수준으로 저렴하다.
그라나다 → 세비야 알사버스 루트는 환불불가로 예약할 경우 무려 3시간 거리임에도 5유로 수준의 초저가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좌석지정도 무료이므로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맨 앞 4자리도 무료로 사전에 예약이 가능하다
3시간 이동시 휴게소를 들르지는 않지만 버스안에는 화장실이 있다.
https://www.alsa.com/
홈페이지에서 예약시 아래와 같은 티켓이 메일로 발송된다. 창구에서 별도 티켓으로 교환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출력한 종이티켓으로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
렌트카 일정 (세비야 → 사하라 데라 시에라 → 론다 → 엘 토르칼 → 프리힐리아나 → 네르하 → 미하스 → 지브롤터 → 알헤시라스)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 세비야 일정을 대도시 투어를 마치고 이제 남부 소도시 투어 차례다
이탈리아 남부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남부인 안달루시아 지방도 작은 하얀 마을들이 곳곳에 많은 까닭에 렌트카 여행이 필수적이다. 다른 유럽의 경우 메이저 렌트카 업체인 허츠카는 직접 예약하는 방법보다 '여행과 지도'라는 대행업체를 통하는게 더 저렴하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만큼은 스페인 렌트카/호텔 대행 업체인 Elisenter가 훨씬 저렴했다. 여행과 지도(허츠)에서 견적받은 7인승 수동 밴차량보다 Elisenter (Avis)에서 견적받은 7인승 자동 밴차량이 자동변속기임에도 훨씬 저렴했다
(3일간 7인밴 + 자동변속기 + 슈퍼커버 보험 + 편도반납 : 380유로 → 5인승 세단일 경우 훨씬 저렴하다)
http://www.elisenter.com/
세비야에서부터 지브롤터(알헤시라스)까지 자하라 데라 시에라, 론다, 엘 토르칼, 프리힐리아나, 네르하, 미하스 등 정말 많은 마을들을 둘러볼 수 있기에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의 렌트카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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