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SARA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가도가도 새로운 순천
국가정원 하나만해도 하루에 다 보기힘들만큼 볼것많고 즐길것많은 순천.
이번엔 아이와 지난주 문경에서 모노레일 못탔다고 꼭 타러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러 간 여행이었는데 모노레일 아니어도 너무 즐겁게 가을정취 느끼고온 알찬여행이었다~
매 계절 다른느낌의 순천. 다음엔 또 다른 계절을 느끼러 꼭 가봐야겠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낙안읍성 바로앞 꼬막정식집
낙안읍성을 첫 여행지로 정하고 2시간여 운전해 달려가니 딱 점심때다. 낙안읍성 바로 앞에 몇군데 꼬막정식집이 있는데 어딜갈까 고민하다 맛없으면 돈안내도된다 문앞에 크게적힌 남도사또밥상 꼬막정식집으로 들어감
관광객들로 이미 가득차있어 직원도 정신이 없는지 주문도 안받아서 기다리다 불러 주문
아이들은 꼬막이 싫다고하고 정식1인분은 주문이 안되서 그냥 꼬막비빔밥에 짱뚱어탕 2개시킴
밑반찬은 정식이나 다른메뉴나 똑같다. 꼬막정식에는 꼬막 비빔밥 꼬막된장 꼬막전 삶은꼬막이 추가되서 나온다
진짜 기대했는데. 아 너무했다 꼬막비빔밥 해먹을 꼬막무침에 들은 꼬막이 작은꼬막이아닌 피꼬막 잘라무친거였다. 정식에서 나온 삶은꼬막은 작은꼬막이맞는데 무침에 싼 피꼬막을 쓸줄이야.. 비리고 질겨서 맛이없었고 무침 양념도 신맛이 강해 내입맛엔 안맞았다.
짱뚱어탕은 추어탕과 비슷... 이건 맛이 괜찮았다
남도음식에 항상 뭔가를 기대하는데 남도음식에 성공해본적이별로없다....
남도사또밥상 더 알아보기즐길것 많고 산책하기좋은 낙안읍성
밥먹고 바로 매표소로 고고
순천여행을 간다면...특히 국가정원+세트장or 낙안읍성 에 간다면 왠만하면 순천관광지 통합입장권을 구입하는게 좋다!!
성인 12000원인데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세트장 자연휴양림 이렇게 6군데를 발권일과 다음날까지 이틀동안 무료로 들어갈수있다
제일비싼데가 국가정원+순천만습지인데 여기 입장료만 성인 8000원이고 낙안읍성이 4천원이니 두군데만 이용해도 본전이고 다른한두군데 더가면 무조건이득
국가정원을 포함한 다른관광지를 간다면 통합입장권 한번 사면 매표소 줄설필요없이 그냥바로입장되서 편하고 저렴하므로 강추강추함
지난주 안동여행을 다녀와서인지 하회마을이 연상되는 낙안읍성 ㅎㅎ
하회마을보다 관광객은 더 적은거같은데 생동감이 훨씬 더 넘치는느낌이다
안에 국악공연도 하고 여러 체험장도 있고 한복입은 아주머니들이 곳곳에 앉아계시고 빨래터에도 계시고 하다보니 진짜 과거로온 느낌도 나고 사람사는냄새가 더 난다할까.
안동도 좋았지만 낙안읍성이 뭔가 사람냄새 더났다 ㅎ
낙안읍성가서 팁이라면 맨처음 입구들어가면 바로 성곽에 올라갈수있는데 처음에 성곽위를 따라 이동해버리면 마을 반대편쪽에서 엄청난 급경사계단을 올라가야해서 힘들다
성곽따라 이동하지말고 성곽위로도 올라가지 말고 직진해 들어가서 마을내부를 관람하면서 마을 반대쪽에서 성벽위로 올라가 매표소를 향해 오다보면 성벽위 높은곳에서 마을을 다 둘러볼수있고 멋진사진도 찍을수있다
마을이 아주넓은편은 아니지만 간식 사먹을만한곳은 많지않으므로 입구에서 필요한건 미리 구매하도록하자
우리는 들어갈때 아이스크림 나올때 옥수수를 구입함 ㅋ
마을안 곳곳에서 감이나 감말랭이 사가라고 권유하시는 주민할머니들을 만날수있다.
밖에나와서 가판에 거의 고구마만큼 큰 국산키위가있길래 신기해서 만원짜리 한망을 구매할려했는데 다 물러터진걸 집어주며 사라고해서 기분상함. 그냥 다른데로 가버릴걸 거기서 다른키위를사옴..나 호갱이니?
집에와서 먹어보니 새콤달콤 맛은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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