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시빈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즐거운 기억들이 가득한 스웨덴
오늘은 스웨덴에 친구들과 다녀온 김건우님의 1박2일 일정을 가져왔시빈!^^
(http://blog.naver.com/rjsdn0939)
멋진 사진 뿐 아니라 좋은 친구들과의 여행!
꼼꼼한 상세 설명에 감동했시빈!
여행국가: 스웨덴
여행일: 2일
스톡홀름 브롬마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브롬마 공항이 워낙 작은 규모의 공항이라 그런지 네이버 블로그를 쳐봐도 브롬마 공항에 관한 정보는 찾기가 쉽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알려드리겠습니다. 하하:)
브롬마 공항에서 시내를 가시는 분들은 간단히 따라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As Followings.
[준비물 : 튼실한 스마트폰 / 현금 혹은 신용카드 한 큰 술 깜짝 놀랄 스웨덴 물가에 대비한 쫄깃한 심장까지]
자, 일단 스톡홀름 브롬마 공항에 도착합니다.
스톡홀름에는 알란다 공항이라는 엄청 큰 공항이 있는데
이것이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이라면 브롬마 공항은 김포공항이라 보면 참 쉽겠습니다이.
**단, 공항이 너무 작다고 실망하거나 놀라시면 안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면, 걸어서 공항 청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걸어서!
그러면 짐을 찾는 조그마한 공간이 나오는데, 그게 이 공항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너무 놀라실 필요없습니다.
잘못 들어오신 게 아니니 그대로 거기 계십시요.
이 표지가 보이면 바로 맞는 곳입니다.
참고로, 스웨덴 노르웨이는 유로를 안쓰는 국가들입니다.
크로나 라는 화페를 쓰는데, 몇 일 지내지 않는 경우에는 카드를 쓰거나
돈을 조금 카드에서 인출해서 쓰는 게 오히려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4박 5일 있었는데 600 크로나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숙박비 쓸 때 2분만에 다 써버렸답니다. 하하 :)
저는 이걸 빼고 카드 사용 금액만 하면 대략 하루에 3-4만원 쓴 듯합니다.
** 최근 환율이 1크로나에 150원인 걸 감안하면 계산하기 수월할겁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로 가는 버스를 알아봅니다.
원래 편의점에가서 시내버스 가는 티켓을 구입하고 또 지하철로 환승해가며 가는 방법과
브롬마 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바로 시내 중앙역으로 가는 방법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중앙역으로 가실거면
브롬마 시티버스, 즉 공항버스를 타는 게 훨씬 편하고 시간도 절약되고 돈도 더 쌉니다!
1인당 69크로나이니까 대략 10500원정도?!
이 표는 공항 내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고, 아니면 아까 짐찾던 그 곳에서 떡하니 서있는 기계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단, 기계는 카드만 사용할 수 있고, 저 69크로나는 학생 할인 가격입니다.
그리고 그 곳을 바로 떠나십시요.
미련도 후회도 없다는 듯이 떠나면, 편의점 옆에 조그마한 출구가 보일겁니다.
거기서 단 10미터만 왼쪽으로 걸어가면 20분단위로 출발하는 시티버스가 보일겁니다.
그럼 기사님에게 당당히 표를 제시하고 짐을 얹어놓고 푹 자면
한 30분만에 시내 중앙역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참 쉽죠이 - !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 더 알아보기#호스텔
북유럽의 날씨
그럼 그렇지
아무리 스웨덴 스톡홀름이 좋다해도 북유럽에서 화창하고 쨍쨍한 날씨를 기대하긴 힘들다
이 곳도 마찬가지, 물론 여행 내내 비가 온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맑지도 않았다
계속 뭔가 모르게 우중충한 느낌
그래서 북유럽인들과 얘기할 때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화제는 단연 '날씨' 얘기다.
북유럽인에게 먼저 말 걸 기회가 있다면 그 주제는 날씨로 잡는 걸 추천.
시청사에 가는 길
시청사 가는 길 커피 반 모금
커피 한 모금을 마실려했는데, 그 전에 배가 고파서 꽤나 많이 마셨는지
사진을 찍을 땐 커피가 반 모금도 채 안 나왔다.
그러한 이유로, 자세히 보면 저 커피 마시는 얼굴이
당황하여 어색하게 웃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의 가장 좋은 점은 아마 이렇게 곳곳에 공원과 숲이 잘 조성되어있다는 것
그리고 저렇게 당당히 사진을 찍어도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안 가져준다는 것
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W. B. 예이츠가 말하길,
“이탈리아 도시들의 르네상스적 흥분 이래, 이와 견줄 만한 건축물은 없었다."
바로 이 스톡홀름 시청사를 두고 한 찬사.
멀리서 보면 빨간 벽돌로 지어진 예쁜 교회건물처럼 보이지만
이 곳은 엄연히 1923년 건축된 이래 스톡홀름 시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청건물이다.
예쁜 외관과 더불어 이 시청사가 유명한 이유는 매년 12월, 노벨상 시상식 후 연회가 열리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이 시청사 건물 꼭대기로 올라갈 생각도 못했었는데
투어를 신청하면 꼭대기로 올라가서 스톡홀름 시내 전경을 다 볼 수 있다고 한다.
한 그루 나무
시청사 중앙 광장에 가면 우뚝 솟은 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분명 무슨 의미가 있어서 저렇게 배치 구조상으로 맞지 않는 나무를 그대로 두었을텐데..
결국 이유를 찾진 못했다.
어쩌면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월 역할을 하고 있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시청사 앞 강가
강인지 바다인지 분간이 힘들만큼 큰 강.
어찌됐든 강이지만 한번 빠지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이 생겼다.
시청사에서 이 강을 앞에 두고 저 멀리 바라보면
감라스탄 지구와 리다르홀름 교회가 보인다.
이제 곧 간다. 기다려다오.
스톡홀름 시청사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