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시빈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자매, 크리스마스의 파리, 낭만적, 성공적.
오늘은 크리스마스 때 낭만적인 파리를 3박 4일간 여행하신 경나밍님의 일정을 들고왔시빈^^
(http://blog.naver.com/kgoodn)
사이좋은 자매, 크리스마스, 낭만적인 파리!
환상적인 조합이시빈! 부러우시빈~ :)
여행국가: 프랑스
여행일: 4일
언니와 함께하는 여행의 시작! 파리에 도착!!!!
홀로 프랑스살이 3달째
드디어 파리여행 !!!!!!!!!!!!!!!!
이것은 마치 부산사는 사람이 서울구경가는 그런느낌일까나
정말로 고대했던 파리의 크리스마스-
그리고 그리운 나의 혈육! 언니!!!!!!를 3달만에 보는 날 =)
파리 리옹역 어느덧도착 !!!!!!!!!!!!!!!
헐 파리다!!!!!!!
귀경길 맞지요 이거?
언니를 기다리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어물쩍대다가
오페라로 가는길 메트로 티켓을 샀다
아무리 같은 프랑스여도 아무리 안 신기해도 다 찍어놔야함
나의 리옹 TCL교통카드가 파리에도 적용된다면 참 좋았을텐데 ㅋ ㅋㅋ..........
우린 5일내내 망할 티켓때문에 돈 아까워 하면서 미친듯이 뚜벅이 함
(사실 무임승차도 몇번 했음 티켓1장내고 둘이 슉 들어가기 스킬 .......)
그래도 그 덕에 정말 파리지앵 다되었다
특히 콩코드- 샹젤리제-개선문 구간은 기본이고 (동네주민처럼 다닐 수 있어)
시테섬 넘어서 에펠타워쪽 까지도 커버 가능.........^^
하지만 인대가 늘어날 것 같은 다리 아픔같은 부작용은 장담 못함
나의 여행메이트 그녀는 여행 첫날부터 다리가 아파서 귀국 거의 일주일전까지 계단을 오를때마다 다리가 아파서 고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여담이 길었네..........
해지기 쫌 전의 4시쯤의 파리리옹역
지하철 타기 전에 나와봤다 캐리어 질질질끌고
왜냐면 이때는 짐이 한개도 안무거웠으니깐...^^;
많이다르진 않지만 대도시같은 거대함을 나오자 마자 느꼈다
아 크긴크구나...........
건물이 정말 전부 다 큼직큼직하다
그렇지만 서울에서 바로 여길로 왔다면 그런 거대함은 느끼지 못했을 텐데 ㅋ
언니가 참으로 좋아하던 유럽 건물 st
파리와서 하루 이틀째까지 사진들보면 그냥 길거리 건물들 사진 짱 많은데
3일째부턴 그런사진 급 줄어듬 아마도 3일째부턴 감흥이 덜했나봐 ㅋ..
무작정 걷고싶었지만 시간도 있고 길도 몰라서
다시들어와서 지하철역-으로
지하철.........보다는 빠르고 고속지하철? 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쫌 특별지하철인 RER 타고 오페라로!!
파리 리옹역 더 알아보기갤러리 라파예트 앞에서 드디어 상봉!!!
언니는 샤를드골에서 르와시버스를 타고 한방에 온다고 했으니깐
르와시버스 정류장에서 한없이 기다리는데
바로앞에 갤러리 라파예트가 있었다
오옹 멋있쪄 압구정 갤러리아 st로 꾸며 놓았네.. 라고 말하면 웃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랑 짐놓고 나중에 구경와야지!! 했는데
우리 결국 내부 구경 못했다능.......... 하지만 라파예트백화점은 리옹에도 있으니까!!
근데 이거 보고는 좀 신기했다.......
유ㅋ니ㅋ클ㅋ로ㅋ
유니클로가 프랑스에도 있는 줄은 몰랐는데 뭣이여
아 ㅠㅠ 지방사람이었다 나는...유니클로보고 아 파리는 파리네 싶었다.....
그렇지만 내부는 잠실 유니클로와 같았기 때문에 들어가진 않았음
드디어 거의 한시간은 기다린 덕에 언니와 상봉 !!!!!!!!!!!!!!!!!!!!!!!!!!!!!
거의 유학생 만큼의 짐을 들고온 언니덕에 ( 나의 식량.......♥)
우리는 일단 구경은 뒤로하고 빨리 숙소부터 가자 !!!!!!했다
갤러리 라파예트 메종, 라파예트 백화점 더 알아보기혼돈의 샹젤리제.. 그래도 아름다운 샹젤리제
메트로 타고 샹젤리제로 :)
아 숙소 찾는 길에는 정말 불쾌한 일들만 가득했기 때문에
빨리 말로 설명하고 넘어가겠음
우리에겐 정말 너무 많은 짐들이 있었고
숙소가는 길도 샹젤리제 거리라는 거 외에는 전혀 아는게 없어씀
주소한 장 들고 물어물어 가고 있는데 파리에서 파리지앵 찾기 참 힘들구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는 또 왜이렇게 고픈거야
결국 아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단걸 깨닫고 거의 20분은 걸어온 것 같은 거리를 다시 유턴
체력보충을 위해 널려있는 샹젤리제의 케밥포장마차(?) 들어가서 먹고 찾자!! 해서
멈춘 순간..
언니가 물었다 "야 너 포트 든 가방 어쨋어?"
.............?????????????????????
헐.........
...............................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밥통 고장나서 새로 주문해서 한국에서 공수해온 아직 한번도 못써본 전기포트 랑
언니의 코펜하겐 여행사진이 전부 들어있는 산지 한달도 안된 디카랑
우리의 신발 두켤레와
초콜렛같은 먹을꺼 가 들어있는
가방이 사라진 것이다
짐 언니한테 다맡기고 당장 왔던 길 다 뒤지고 오페라까지 다녀왔지만 없어졌음 감쪽같이 사라짐
어디 멈추거나 들려서 뭐 한것도 없고 정말 이동만했는데
어디로갔을까
당연히 우리는 3개월만에 만난지 1시간만에 상상할수 도 없는 최악의 파리 여행 첫날 을 맞았다
(이렇게 담백하게 설명할 수 없을만큼 최악이었다)
아무튼 우리둘은 각자 속으로 '아 여행이고 뭐고 집에가고싶다'를 생각하며
숙소로 도착..........
가는길에 장난없게 호화스럽던 명품거리도 지나고 저멀리 반짝이는 에펠타워도 봤지만
그 상황에선 우리에겐 의미 없었음 그냥 짜증나는 파리일뿐ㅋ
그래도 짧은 시간에
마음이진정된 그녀덕에 (천사인가?ㅜㅜㅜㅜㅜㅜㅜ)
짐놓고 일단 저녁먹으로 나옴!!
나의사랑 케밥 (빵은 케밥빵이 아니고 핫도그빵이였다
한국에선 케밥집이 별루 없으니까...한가지 팁이라면
프랑스에서 케밥을 시킨다면 소스랑 야채를 뭘 먹을꺼야 하고 물어보는데
처음이라면 뭐야 이거 많이고르면 돈 더내는거 아니야 싶을수도 있지만 걱정 마시오
프리츠(감튀)나 음료를 제외하고는 거기있는 야채랑 소스는 먹고싶은걸 다 말해도 되어요)
그상황에 너는 케밥이 넘어가냐 싶겠지만
이 포스팅의 급전개과 달리 우리에겐 나름 마음을 진정시키고 앞으로 남은여행이라도 즐겁게 하자는 다짐을 한 후였으니 이해해주길 (물론 마음속깊이 나는 죄책감, 언니는 한숨으로 가득차있었겠지만ㅋ)
저녁 맛나게 먹고 샹젤리제에 쭉 늘어선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 -!!!
저때가 12월 22일이었으니 왕 피크였다
7시면 상점 문 다닫고 9시 10시면 거리에 사람 참 없는 프랑스인데
여기만큼은 10시 넘어서도 참 시끄러웠다
특수 프랑스야 프랑스답지않아
크리스마스 마켓 없는 샹젤리제를 못봐서
이 가게들 다 없으면 여기 디게 허전할 것 같은데 -라고 언니랑 생각했다
다음에 가면 또 다른 샹젤리제겠지 아마도
아무튼! 사진투척
우리 어린이친구들을 위한 꼬마기차도 있고!!!!!!!! ( 롯데월드 매직붕붕카에 있는 얼굴있는 나무.. 저거 애기들이 맨날 무섭다고 울었는데 간만에 보니 반가웠다 흐흐 )
그리고 아래 사진들 초코 듬뿍바른 바나나 사과
아 이것들은 노엘 특별상품들이라 평소엔 못보던것들이었는데
또 못먹어봄 아쉽 ㅆ.ㅆ
확실히 여기 파리야!! 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에펠타워 기념품도 짱 많음ㅋㅋㅋㅋ
나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곳의 대중음료 VIN CHAUD 도 한잔 하였당
야수랑도 사진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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