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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의 기내식&항공기 경험담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1. 3. 14:20
    위시빈 여행작가 사십리터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지금까지 먹어 본 기내식 사진&주관적 항공사 평가


    최근 몇년 동안 먹었던 기내식, 그리고 전세계의 다양한 국적기 경험담.

    여행국가: 중국,대만,라오스,미얀마
    여행일: 1일


    #상해, 상하이

    # 김포-상하이 / 상하이항공
    상하이 항공권은 동방항공에서 티켓팅 했는데 김포-상하이 노선은 동방항공의 자회사인 상하이 항공을 타고, 상하이-김포 노선은 동방항공과 코드셰어를 하는 대한항공을 탑승했다(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지만 적립률이 너무 적어서 별로 의미 없음). 결과적으로 동방항공은 못 타봤다.
    기내식은...기내식을 처음 먹어 보는 친구가 딱 한입 먹고 빵과 과일만 먹었고, 맛없는 기내식을 많이 먹어 본 내 입에는 향만 참으면 그냥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항공기 상태는 좋다고는 못할 컨디션이었지만 단거리 노선이라 별로 상관없었다. 하지만 장거리라면 가격이 월등하게 싼 게 아니라면 생각해봤을 것 같다.
    # 상하이-김포 / 대한항공
    상하이항공의 기내식이 별로라 상대적으로 괜찮았다. 하지만 중국인의 입맛을 고려해서인지 반대로 한국인 입맛엔 그리 맛있지 않았다. 그래도 쌀 조리 상태나 향이 훨씬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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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 인천 - 타이페이(대만) / 캐세이퍼시픽
    홍콩항공사지만 인천-대만 노선도 운영한다. 대만과 단교 되었을 때 민간 교류는 남아 있어서 항공편은 필요한데 외교적으로는 항공편을 만들 수 없으니 제3국의 비행기들이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대만을 경유한 뒤 다른 나라로 가는 편법(?)을 써서 비행기를 띄웠는데 그 노선들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3시간 이내의 단거리 노선에서는 과일식을 선호한다. 기내에서 소화를 워낙 못 시켜서 미리 공항 라운지에서 배를 채우고 기내에서는 신청한 과일식에 맥주나 와인을 먹는다. 돌아올 때도 거의 똑같은 구성이었다. 문제는 돌아오는 비행기가 4시간 이상 지연되는 바람에 라운지에서 우육면을 두그릇 먹었음에도 과일만으로는 조금 배가 고팠다. 지연이 심해서 항공사에서 밀바우처를 줬지만 금액이 너무 적아서 공항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건 할랄 샌드위치 뿐이었다. 항공기 지연은 랜덤이지만 대처하는 케세이퍼시픽의 태도가 너무 별로라 다신 타고 싶지 않다. 그냥 한번에 '4시간 지연입니다'라고 말하면 각자 시간 보내다 돌아왔을 텐데 20분 지연->;30분 추가 지연->;1시간 지연->;20분 지연 이런 식이라 게이트 앞을 떠나지도 못하게 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새벽이라 공항에서 노숙할 뻔... 국제법으로 4시간 이상의 지연은 피해보상을 신청할 수 있는데 케세이는 비행기 점검으로 인한 지연은 보상할 의무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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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 인천-비엔티엔(라오스) / 진에어
    저가항공이 지금만큼 보급되지 않고, 라오스가 뜨기 전이었다. 꽃보다청춘 방송 전이라 사람들이 라오스 잘 몰랐고 FSC는 물론 진에어 이외는 LCC도 전혀 없을 때다. 저가항공의 콜드밀은 일본 노선에서 주는 삼각김밥 정도만 먹어봐서 이런 식의 두서없는 기내식은 처음이었다. 보이는 대로 별로 맛을 위해 먹는 음식은 아니다. 저가항공이지만 기내식을 주려 했다는 점에서 높이 사지만, 요즘같이 저가항공의 서비스에 익숙해진 때라면 저 정도의 기내식은 없애고 비용을 낮추는게 현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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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 인천-양곤(미얀마)
    인천-양곤 구간은 아직 여행자들에겐 인기가 덜해서 직항은 대한항공뿐이다. 그래서 항공료가 비싸다. 나는 써야 하는 마일리지가 있어서 대한항공을 탔지만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항공료부담+비행시간 선택 불가능 등의 이류로 다른 동남아 지역에서 환승을 한다. 기내식은 짭짤한 누들과 연두부가 나왔다. 면이 기름져서 기내식으로 먹기엔 좀 부담스러웠고 맥주랑 먹으면 먹을 만 했다. 대한항공 동남아 노선은 구아바주스가 있는데 제일 맛있어서 여러 잔 마셨다.
    # 양곤-인천
    전형적인 아침 기내식이다. 오믈렛과 소시지 감자, 과일, 빵의 조합이라 누구나 아는 그맛이다. 미얀마 딸기우유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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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크바

    # 인천 - 모스크바(러시아) /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노르웨이에 가기 위해 악명 높은 러시아항공을 탔다. '인천-모스크바-오슬로' 이렇게 환승을 했고, 모스크바까지는 장거리라 식사가 두번 나온다. 항공권은 다른 항공사들보다 확실히 싸다. 러시아항공은 보통 기피하는 항공사지만 러시아경제가 악화 된 후로 서비스 개선을 많이 해서 지금은 나쁘지 않다. 다만 모스크바 공항은 환승하기에는 구조가 복잡하고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는 진짜였다. 무엇보다 오슬로에서 짐을 받을 때 캐리어가 많이 수상해 보였는지 보안검사 중에 비밀번호로 잠겨 있던 캐리어를 강제로 뜯어서 캐리어 내장형 자물쇠를 쓸 수 없는 상태로 받아야했다. 러시아항공의 노선과 시간표는 유럽 각 지역으로 가기 좋지만 공항은 환승하기에 별로다.
    나는 일반 이코노미가 아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좌석도 좀 더 넓고 편한 자리, 기내식도 이코노미 보다 괜찮은 메뉴였다. 그래봐야 기내식이라 기대하고 먹으면 안 되지만 그래도 기내식으로 먹어 본 닭고기 중엔 제일 부드러웠고 면도 상태가 좋았다. 식기도 이코노미의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 그릇이고 냅킨에 쌓인 커트러리도 준다. 테이블이 넓어서 여유 있게 먹을 수 있다.
    # 모스크바 - 인천
    아침식사 메뉴였던 오믈렛+터키햄. 샐러드에는 소고기와 치즈가 들어간다. 딱 계란 맛이었다. 함께 나온 케이크는 별로였고 요거트는 먹다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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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 인천 - 카타르 / 카타르항공
    인천-카타르 노선에서는 특별기내식을 먹었다. 몸이 잘 부어서 특별식을 신청 할 수 있으면 저염식이나 과일식을 신청한다. 어두울 때 찍어서 안 보이지만 스테이크와 채소다. 특별 기내식을 주문하는 이유 중 하나가 빨리 먹고 자기 위해서인데 카타르 항공은 일반식과 같이 나눠줘서 메리트가 떨어진다. 카타르항공은 전체적으로 비행기가 신형이고 좌석 간격, 서비스가 다 좋은 편이다. 기내식도 세가지 중에 선택이니 일반식도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 카타르 - 베네치아
    카라르를 경유해서 베네치아로 가면서 먹은 기내식. 달걀찜 같은 계란 요리와 감자, 소시지가 나오는 약간은 국적이 불분명한 유럽식 식하였다.
    카타르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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