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에우테르페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프라하 In -> 2일차 체스키크롬로프 -> 3일차 할슈타트 -> 4일차 프라하 복귀 -> 5일차 프라하 성 -> 6일차 플젠 -> 7일차 프라하 Out
* 팁과 관련된 내용들은 먼저 작성했던 여행꿀팁(https://www.wishbeen.co.kr/plan/f608e4c5ba62f867) 참고 부탁드립니다!
* 첫 유럽 여행으로 이것 저것 계속 알아보느라 힘든 여행이 된 것만 같습니다. (사실 시차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간단한 체코항공 탑승 리뷰
체코로 가는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직항편이 있는 체코항공을 선택했다.
가격에 혹해서 프라하 In, Out을 선택한 건 뼈아픈 실수지만 가격 만족도는 확실히 높았다.
갈 때 11시간 50분 / 올 때 10시간 15분의 비행이었고,
역시 긴 비행을 버틸 재간이 없어, 인당 약 20만원 가량 금액 추가하고 비상구 자리를 선택했다.
비상구 자리의 장점은 역시
1. 앞이 틔여있어 폐쇄공포증은 안걸린 다는 점!
2. 공간이 넓어 짐을 내려놓거나 다리를 뻗기 좋다는 점.
단점으로는
1. 화장실 옆이라 사람들이 진짜 오지게 지나다닌다.(운동하는 사람도 있고) 민감한 편이라 좀 많이 깼던 편(와이프는 옆에서 진짜 쿨쿨 잘 주무셨기때문에 사바사 인 듯!
2. 이착륙시 승무원이 앞에 있어 눈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 이건 뭐 크게 나쁘지 않아서ㅎㅎ
기내식은 총 2회 제공되고, 치킨라이스나 비빔밥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맛은 나쁘지 않았던 편!
갈 때 항공에서는 못했지만 돌아올 때 항공에서 "데꾸이(Dekuji)"(체코어로 "감사합니다") 를 연발해주니 진짜 승무원이 자지러지게 좋아했다.(쌍따봉을 날려주던데)
확실히 대한항공 지분의 회사라 그런지 승무원들도 "감사합니다" 혹은 한국말을 잘하는 편이었다.
확실히 여행하는 나라 언어의 "감사합니다" 한마디쯤은 숙지하고 가는게 그 나라에 대한 매너인 것 같다.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 더 알아보기다음날 "체스키크롬로프"로 넘어가기 위하여 선택.
체스키로 가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비엔나 하우스 안델스 프라하 더 알아보기체코에서의 첫 끼 "Zlaty Klas"
우선 안델스호텔에 짐을 풀고,
시차에 적응못하고 해롱해롱.
그 와중에 밥은 먹겠다고, 안델스호텔 주변 맛집이라는 "Zlaty Klas"에 도착했다.
여긴 뭐 죄다 간판에 "필스너 우르켈"이 걸려있다. 저 네온만 눈에 띄고 가게 이름은 사실 눈에 잘 안띈다.
2인석 테이블로 안내 받고,
주변엔 다 현지인들만 있어서 내심 불안했다. 우리 옆에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여자분 두분이 계셨는데 자꾸 힐끗힐끗,
이유는 나중에 알았지만...
우선 주문은 역시, 술이다.
코젤 다크 한 잔, 필스너 우르켈 한 잔!
크, 진짜 맛이 다르다. 이건 말로 표현이 안된다.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무조건 매끼 맥주를 먹겠다고 다짐했기에 앞으로 나오는 모든 음식점 리뷰엔 맥주가 함께한다.
원래 한국에서 최애 맥주는 "버드와이저"였다. 그래서 이 버드와이저의 원조라는 "부드바이저 부드바르"를 기대하며 떠났는데, 정작 빠지게 된 건 "필스너 우르켈".
(체코 가셔서 맥주 안드실 분들은 체코의 반은 못 느끼셨다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우리는 두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사실 기내식 먹고 얼마 안돼서 엄청 배부르진 않았는데,
체코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두 가지.
"꼴레뇨"와 "비프타르타르"
얼마전 "짠내투어"에서의 먹방으로 더욱 더 많이 찾게 된 요리들이다.
우선 꼴레뇨는 생각하던 맛 그대로였다.
음식 사이즈가 일단 위압감을 주는...
우리나라로 치면 족발요리.
족발보다 저 껍질부분을 딱딱하게 요리한다.
딱딱한 껍질 속살은 부들부들. 음... 진한 돼지고기 스멜~ 이런 음식이다.
다음 비프 타르타르
우리나라로 치면 소고기 육회.
육회 주변에 소스들이 놓여있다.
먹는 방법은 통마늘을 위 쪽에 보이는 딱딱한 빵에 잘 펴발라,
고기 조금과 저 소스들을 한데 섞어서 먹는다고 한다.
우리는 소스들을 섞지않고 각각 찍어 먹었더니, 우리 옆테이블 여자분들이 우릴 걱정스럽게 보고있었다...(말을 하지...)
나중엔 그냥 배불러서 저 육회만 고대로 떠먹었다.
사실, "와우 서프라이스" "쏘 딜리셔스!" 이런 정도는 아니었고,
"음~ 맛있네" 이런 느낌? 타르타르는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고, 식감이 잘 안느껴졌다.
육회는 정말 좋아하는 데, 그런 식감과 맛이 아니어서 살짝 실망.
음식양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여긴 죄다 대식가들인가.
1인 1메뉴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우리에겐 맥주가 있으니!
음식을 치운 후에도 간단히 맥주만 시켜서 계속 먹을 수 있으니,
치운다고 빨리 나가야되나? 라는 조바심은 잠시 넣어둬도 좋다.
Zlatý klas 더 알아보기체코에서 마트는 크게 세가지에 들어가면 된다.
1. TESCO 혹은 TESCO Express / 뭐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개념
2. Billa
3. Albert
세가지 모두 큰 마트라서 음식 및 과자, 술, 빵 모두 다 저렴하게 팔고 있다.
특히 "베체로브카" 이 술 같은 경우 진짜 할인 많이해서 파니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것도 좋다.
안델역, 안델스 호텔 주변에는 "TESCO"가 크게 위치하고 있어 호텔에서 먹을 음식, 술을 사는 데 아주 좋다.
가는 길에는 크리스마 시즌이었던 지라 자그마한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위치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느끼기 힘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대형 쇼핑몰 안에 위치한 테스코.
저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스타벅스가 있는 쇼핑몰이니 찾기는 아주 편하다.
신기한 빵들과, 과자, 맥주 모든 것이 있다.
그 중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했던 건!
바로 이 요정 아기 옷!
진짜 신기하고 재밌는 옷들, 전체가 스팽글로 뒤덮여 있던 여성복들 엄청 많았는데,
약 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이 옷.
세상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테스코 프라하 더 알아보기 을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