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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과 지옥을 함께 경험한 쩡스패밀리의 4박 7일 발리 자유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1. 10. 11:52
    위시빈 여행작가 쩡스패밀리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모든 일정을 가족과 함께 즐기기. 그렇지만 지진은 같이 겪지 않았어야 했어.


    건기의 쾌적한 날씨, 입맛에 잘 맞는 음식, 컨디션 좋은 숙소, 모든 것이 천국 같았던 발리.
    하지만 완벽한 것만 같았던 그 곳에서 겪은 지진은 반전, 17초의 아비규환과 이어지는 패닉상태는 지옥 같았다.
    자연이 발리의 아름다움을 질투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자연 재해에 대한 큰 두려움 속에서,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과 자연 앞에 선 인간의 나약함을 느꼈다.

    하지만 나에게 발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다시 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섬이다.
    지진으로 인해, 가보지 못했던 곳들이 아른거리고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 마치 회포를 풀어야 할 친구처럼 꼭 한번 가서 만나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로 갈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 기다려, 발리!
    그 때는 너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만 보여주길 바래!

    우리 여행비는 극성수에 간 여행이고, 예약 시점도 출발하기 한 달전이라서 평소 갈때보다 항공비가 특히 많이 들었다.
    하지만 발리에 지인분이 계셔서 교통비 및 식비가 어느 정도 세이브가 되었고 천체적인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아래와 같다.

    - 항공 : 2,713,120원(에어아시아, 쿠알라룸푸르 1회 경유)
    - 호텔 : 1,417,530원(물리아 리조트, 시그니처 오션코트룸 4박)
    - 음식 : 508,000원
    물리아 풀바 3회 이용
    붐부발리
    아레나 펍 앤 레스토랑
    포테이토 해드
    맥도날드
    마데스 와룽
    마마스 독일 레스토랑(지인부담)
    수리야카페(지인부담)
    스타벅스(지인부담)
    - 마사지 : 26,000원(지인부담)
    - 택시비 : 75,000원
    - 쇼핑 : 25,000원
    ==========================
    총 4,738,650원 가량

    하지만 비수기에 가서 항공 및 리조트 비용을 줄이거나, 성수기에 가더라도 물리아보다 가성비 좋은 리조트들을 이용하면, 훨씬 많이 절약 해 서 다녀 올수 있다.

    https://blog.naver.com/ranis777
    ((블로그 놀러오기!))

    여행국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여행일: 7일


    #인천국제공항

    늦은 밤 한적한 인천국제공항 즐기기
    극성수기에 휴가를 가면서 두 달전에 항공과 호텔을 알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윤식당 촬영지인 길리섬이 있는 롬복과 유명 관광지인 발리 두 곳을 두고 어디로 갈지 고민을 했다.
    결국은 결정 장애가 있는 나 대신에 신랑이 그래도 인도네시아의 대표 관광지를 먼저 가보는게 좋지 않겠냐 하여, 발리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 결정이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도록 다행인 것이, 우리 갔던 날 중 롬복에서 강도 7도 규모의 큰 지진이 났다.
    발리까지 흔들려서 극도로 공포스러웠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있는 곳은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지진에 관해서는 추후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항공권은 성수기에 발리행 직항을, 그 것도 네명이 이용하기에는 무리다 싶어서, 경유로 가는 편을 틈나는대로 폭풍검색하였다. 그렇게 며칠 검색 한 결과, 다른 항공편에 비해 가성비가 괜찮다고 생각한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을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비행기 출발은 11시 25분 인천 출발 예정이었으나, 워낙에 공항서 노닥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7시쯤 공항 도착했다.
    그런데 유난스럽게도 너무 일찍 와서, 꽤 오래 대기후에 발권을 하고 출국 게이트로 갔다.
    그래도 전해 다낭 갈 때에 비해서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산해지는 공항이 좋았다.
    늦은 출발이 좋은 이유는 여유롭게 공항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면세점서 부탁 받은 물건들을 사고, 게이트 근처에 문을 연 펍에 가서 맥주 한잔하고, 조금 연착된 비행기를 타고 출발.
    다행이 아이들은 비행기만 타면 잘 자서 자다가 6시경에 그럭저럭 괜찮은 컨디션으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새벽에도 깨어있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비행기가 조금 연착된 관계로, 새벽 6시경에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유지로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국수나 토스트등을 먹을 식당, 편의점 등 문을 연 곳들이 꽤 있어서 배가 고프면 간단히 요기를 해도 될 듯 하고, 스타벅스도 24시간이라서 피곤 하면 그곳에서 잠시 눈을 붙여도 된다.
    그리고 좀 더 편하게 쉬고 싶은 사람들은 캡슐 호텔이나 사마사마 호텔등에서 한숨 눈을 붙이면 된다.
    여기저기 공항 탐험을 끝낸 후에, 사실 배는 그렇게 고프지 않았으나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국수를 먹어보고 싶어서 해산물과 소고기 국수를 시켰다.
    그런데 간이 짜거나 혹은 너무 매운데다, 잠을 많이 못자서 입이 꺼끌거려서, 우리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게 맛있게 먹지 못했다.
    원래 계획대로 그냥 스타벅스로 갈 껄 후회하며 일층 스타벅스를 갔는데, 진작에 여기로 올 껄 후회했다.
    경유하는 공항으로 많이 이용되서 그런지, 스타벅스 소파가 벽쪽으로 길어서 아이들이 누워서 자기에 충분하고 쾌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들 쉬러 온 듯한 사람들이고, 직원들도 친절하지만 무심해서 편하다.
    그렇게 오전 9시 정도까지 쉬다가, 다시 공항 탐험.
    오호, 그 사이 새로 문을 연 식당이며 상점이 많아서 여기저기 구경다녔는데, 큰 아이가 갑자기 배고프다며 까르보나라를 아침부터 먹고싶단다.
    도대체 왜 그러는거니 하면서도 열심히 찾아다니는 아빠의 노고를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러던 중 발견한 레스토랑은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BOSS 앞에 위치해 있는 펍 느낌나는 곳.
    저녁이나 밤에 이용하기 좋아보이는 분위기다. 공항내에서 가장 분위기 있고 가격대가 있어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저러나, 아침에 스파게티 주문한 정연이나 그 아침에 맥주시킨 신랑도 대단하다. 하지만 둘 다 먹는 나는?
    이렇게 아침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발리가는 비행기 탑승시간.
    꼼꼼한 신랑덕에 미리 알아둔 게이트로 고고.
    안녕, 쿠알라룸푸르, 곧 보자 발리!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발리 국제공항 / 응우라라이

    발리 응우라라이(덴파사르) 국제공항에 도착
    쿠알라룸푸르에서 3시간 정도를 날아, 드디어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했다.
    우와, 발리 날씨가 정말 예술이구나.
    적도 부근에 위치한 발리의 건기 날씨를 처음 경험한 나로서는 쾌적한 날씨에 정말 깜짝 놀랐다.
    더불어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하고, 그에 더해 입국 수속 후 공항에 나오니 수많은 네임카드와 플랜카드를 보니, 설레임 지수가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
    반갑다. 발리.
    발리 국제공항 / 응우라라이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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