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2월말부터 4월초까지 도쿄에서 벚꽃 만끽하기 (꿀팁)
봄의 도쿄를 여행하는 하나의 방법
(벚꽃 개화 예상 날짜 정보 출처 : https://tenki.jp/sakura/expectation/)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1일
#메모
도쿄의 벚꽃, 언제 개화하고, 언제 만개하지?
도쿄 지방의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1개월 빠른 3월 말인데요.
2019년 올해의 개화 시작 날짜는 평년보다 빠른 3월 20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만개는 보통 개화 후 1주일 정도가 지났을 때 즈음이라고 하니,
도쿄에서는 3월 마지막주~4월 첫째주에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로 일반적인 벚꽃의 개화 날짜일 뿐이구요.
놀랍게도 도쿄에서는 2월부터도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도 있답니다.
과연 그곳이 어떤 곳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운이 좋으면 벚꽃과 매화를 함께 구경할 수도 있는 신주쿠교엔
도쿄 메트로 신주쿠교엔마에역, Jr 센다가야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엔이에요.
꽤 저렴한 정원이라고 생각되는 이곳은 이른 봄부터 여러 꽃들이 피어나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2016년 3월 20일 경)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선화처럼 보이는 꽃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추신 : 신주쿠 교엔에는 다양한 벚꽃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므로,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답니다!
신주쿠 교엔 더 알아보기벚꽃 시즌의 리쿠기엔 라이트업을 놓치지 마세요!
일본의 국가 지정 명승지인 리쿠기엔은 고마고메역과 스가모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엔이고, 일반적으로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합니다.
하지만! 라이트업 시즌(2016년의 경우 3월 17일부터 4월 3일)에는 불을 켜고 오후 9시까지 둘러볼 수 있답니다.
저는 해질녘 즈음에 방문해 라이트업을 보고 왔구요.
개인적으로는 해가 떴을 때보다 라이트업일 때가 더 예뻤어요.
어둠 아래에서 하얗게 빛나는 벚꽃이 유달리 특별하게 느껴졌구요.
리쿠기엔 자체도 굉장히 아름다운 정원이었어요
추신 : 2019년의 라이트업 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라고 하네요!
리쿠기엔 더 알아보기메구로강 다리에서 바라보는 벚꽃은 절경 그 자체
3월 말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는 메구로강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나카메구로역이에요.
전철로 접근하기 정말 좋은 곳이고,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단점이라면 워낙 유명하다보니 붐비는 것은 어쩔 수 없답니다...
저는 벚꽃의 끝물인 4월의 첫 주말에 방문했는데, 흐드러지는 벚꽃을 보기 위해 인파가 상당한 축에 속했어요.
그래도 정말 아름다웠기 때문에 또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답니다.
아, 강을 따라 흐르는 배를 타고 구경할 수도 있더라구요!
메구로강 더 알아보기도쿄타워와 함께 시바공원에서 벚꽃 감상하기
시바공원(芝公園)은 시바코엔역, 아카바네바시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어요.
저는 도쿄타워에 목적이 있어서 중간에 지나치게 되었는데요.
우연히 보게 된 벚꽃들이 너무 예뻐서 한참 그곳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평일인데도 놀러나온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어요.
공원 안에 있는 절에서 도쿄타워와 벚꽃을 함께 찍는게 정말 멋지게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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