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저비용 항공사 + 초저가 숙소의 결합체
여대생 셋이서 떠난 56만원(쇼핑비 제외) 6일 오사카/고베 여행기
여행국가: 일본
여행일: 6일
피치항공의 첫 인상
면세점을 조금 둘러보다가 (딱히 살 건 없었다) 비행기에 올랐다
여태까지 탔던 비행기들과 비교해서 굉장히 작은 항공기 사이즈에 살짝 당황했으나...
저렴하면 비행기도 작아지는 거겠지 싶어, 별 다른 내색은 하지 않았다
짙은 색의 가죽 시트는 묘한 느낌이었음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밖을 내다보니, 핑크색 날개 끝이 보였다
피치라는 이름다운 모습이 귀엽다고 생각함 ㅎㅎ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1년만에 온 간사이공항
2시간이 조금 안 되는 비행을 마치고 비행기가 간사이공항에 내렸다
그런데... 예전에 오사카에 왔을 때와 내린 장소가 달랐다
피치 항공만 제 2 터미널을 쓰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고,
미리 알아보고 갔기 때문에 차분히 셔틀 버스를 이용해 제 1 터미널로 건너왔다
(두 터미널이 가깝지 않아서, 공항에서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었다)

오사카로 들어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간사이공항역으로 가서
지난 여행 때 산 스이카를 가지고 있는 나와 달리, 교통카드가 없는 친구들은 이코카를 구입했다
내 껀 초록색인데 친구들 꺼는 파란색... 탐나는 걸?
각자 교통카드를 개찰구에 태그하고, 승강장으로 내려왔다
기다리고 있는 기차를 가리키며 "이걸 타는게 맞냐"고 몇 번이고 물어보는 솨솨의 입을 다물게 하고...
자신 있게 전철에 올랐다
간사이공항 제2터미널 더 알아보기저렴한 숙소에 대한 평가
당연히 간사이공항을 출발한 열차는 오류 없이 오사카에 우리를 데려다 놓았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덴노지역에 내려서
숙소로 들어가는데... 애매한 위치에 약간 헤매었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건물을 찾을 수 있었다
영어가 능숙한 아저씨를 상대로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니, 호텔과는 전혀 다른 저렴한 숙소의 분위기가...
그래도 1박 1인 2만원 대에 숙소 치고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점은... 화장실에 나프탈렌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난다는 것 ㅠㅠ
방이 좀 춥게 느껴졌는데... 방 안에 히터가 없는 것 같았다
이불 밑에 전기요가 깔려있어서 자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놀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ㅎ

편의점에서 뭘 사면 5천엔이 되는 거냐...
방을 약간 추운 채로 내버려두고, 저녁과 안주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갔다
결제 하는데 5천엔 넘어서 깜놀...
내가 고른 건 다 더해도 1,500엔이 안 넘었기에
"대체 뭘 그렇게 많이 산 거야, 이 지지배들..."하고 생각하며, 일단 내가 돈을 냈다
(경비는 매일 밤에 계산하여 나눠갖기로 사전에 약속한 상태)
이것저것 사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밥을 먹고 호로요이를 마셔봤는데... 썩 내 취향이 아니었다
특히 솨솨가 간사이 한정판이라고 했던 딸기 호로요이는 정말 맛이 없었다 ㅜ_ㅜ!!
보딩 하우스 오사카 더 알아보기기상
전날 한 일이 없어서인지, 생각보단 일찍 잠에서 깨어났다 (8시 쯤)
다들 비슷하게 일어난 덕분에... 준비하고 바로 나가기로 했다
아침을 먹지 않은 건, 먹거리로 유명한 구로몬 시장을 곧장 갈 계획이었기 때문!
보딩 하우스 오사카 더 알아보기덴노지역 더 알아보기먹다 망하는 오사카, 구로몬 시장
구로몬 시장은 숙소에서 지하철을 타고 30분이면 갈만큼 무척 가까웠다
(전체 소요시간이라, 실제로 지하철을 탄 시간은 10분 남짓...?)
닛폰바시역에 내려서 조금 걸어가다가,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니 구로몬 시장의 입구가 보였다
느낌은... 한국에 있는 현대화된 전통시장과 비슷했다
우리는 아침 겸 이른 점심을 먹으러 구로몬 시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청과상도 있고, 해산물 취급 점도 있고, 먹을 걸 파는 곳도 있었고 다이소도 봤다 ㅋㅋ


구로몬 시장에서 고베규를 파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서 먹으러 갔다
저렴하다면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우리는 일단 "맛이라도 보자!"라는 느낌으로 주문했다
(3일차에 고베에 가서 스테이크를 썰 예정이라)
그래서인지, 양이(...)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울 수 있을 정도였다
맛은 확실히 있더라!

개인적으로 구로몬 시장에서 가장 알차다고 생각했던 건 요 마구로동(참치 덮밥)
아카미(붉은살) 덮밥을 주문했는데 밥 위에 붉은살 생선이 한 가득 나왔다
나는 아카미로도 충분히 맛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취향에 따라서는 중뱃살이나, 대뱃살(오도로)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대신 가격도 그에 따라 올라가겠지...?)
8시 반부터 오픈하므로, 아침을 겸해서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
오후가 되면 사람이 크게 늘 것 같은 집이었다
구로몬 시장 더 알아보기덴포잔 마켓플레이스를 향해서~
구로몬 시장에서 아점을 먹고, 오늘의 메인인 가이유칸이 있는 덴포잔 마켓플레이스로 이동했다
닛폰바시역을 지나는 어느 노선을 타도 환승을 해야했기 때문에(가이유칸은 주오선 오사카코역 근처에 있다)
지하철 입구로 내려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노선을 이용했다
중간에 한 번 환승해서 30분 정도 걸려서 오사카코역에 도착했고,
지도를 보니 역에서 덴포잔 마켓플레이스까지 약간 거리가 있었다
가지고 있는 교통패스로 버스도 탈 수 있었지만...
한 정류장이고, 버스가 엄청 자주 오는 편도 아니라, 걷나 타나 비슷할 것 같아 그냥 걷기로 했다
겨울인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좋았다
(가이유칸의 방향이 바닷가 쪽이다보니, 바람이 점점 불어와서... 나중에는 패딩의 모자를 썼다)
덴포잔 대관람차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에 도착하니,
가이유칸과 함께 덴포잔 대관람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로... 밤에 오면 날씨에 따라 불을 켠다는데,
오사카 항만이 보인다는 말에 기대를 안고 탑승했다

관람차를 타고 위로 올라가보니, 생각보다 더 높다는 걸 느꼈다
셋이 왔으니 탔지... 혼자 왔으면 아마 쫄아서 못 타지 않았을까... 싶을만큼 올라갔다
(역시 괜히 오사카 항만을 다 볼 수 있는게 아니다 ㅜㅜ)
관람차에서 내려다본 오사카 앞의 바다는 겨울이라서 그런가 그렇게 인상 깊지는 않았다...
여름에 왔다면 시원하다고 느꼈을 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풀이 없어 칙칙한 사진이 많이 찍히다보니, 실제의 묘미를 잘 못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덴포잔 관람차 더 알아보기Day 3
보딩 하우스 오사카,
덴노지역,
스테이크랜드 고베점,
고베 테키테이,
기타노텐만 신사,
키타노이진칸,
고베항지진메모리얼파크,
메리켄파크,
고베모자이크,
고속고베역,
스키야 산노미야 히가시,
고베시청 전망대,
보딩 하우스 오사카 위시빈으로 여행을 계획하고각종 여행상품 할인 받고여행 팁 및 여행 후기로 수익을 창출하세요.위시빈 웹: https://www.wishbeen.co.kr위시빈 앱: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위시빈'을 검색하세요.
세상의 모든 여행 - 위시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