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ESSAYTRAVEL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보통의 방콕, 나의 동네 카오산로드
2019년 5번의 비행 중 3번의 방콕 여행, 2020년 1월 지나고 나니 아찔했던 구정 방콕 가족여행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간절히 느끼는 때이다. 태국 방콕이라는 지역은 다녀온 사람이 많아 식상하고 일상적이며 동네처럼 친근하다. 여행 중 하루 혹은 몇 시간 일정에 포함하는 카오산로드와 그 옆 길 람부뜨리 로드에서 라탄 슬리퍼 신고 동네 산책하듯 다녀온 별것 없는 이야기와 스마트폰 사진을 모아봤다. 두번은 타이에어아시아X, 한 번은 타이항공을 이용했다. 항공료는 30만원 이내에서 해결했다. 그 외 2019년 치앙마이 여름 휴가 등 다른 일정도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
ESSAYTRAVEL 보통의 방콕 : https://www.essaytravel.com/post/shin-so-young-s-보통의-방콕
ESSAYTRAVEL 방콕 슬리퍼 : https://www.essaytravel.com/post/shin-so-young-s-bkk2019
여행국가: 태국
여행일: 5일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방콕 돈 므앙 공항 더 알아보기Are you OK?
태국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방콕을 좋아하고 방콕에서도 카오산로드가 있는 그 주변 지역을 좋아한다. 한 문장에 좋아한다가 두번이나 들어간 것을 보면 정말 좋아하는거다.
카오산로드에서 좋아하는 하는 것은 더 많다. 비성수기 손님이 나만 있는 마사지샵에 누워 태국 뽕짝 멜로디를 들으며 얼굴에 팩을 얹고 강아지송아지 부르고 헬조선의 못된 인간들을 욕하며 누워있으면 어느 순간 테라피스트 선생님은 차가운 오이를 척척 올려놓고 그 순간 각성한다.
너 괜찮아? 카오산로드의 대부분 마사지 테라피스트는 중간 여러번 묻는다. 'Are you OK?' 한국에서 내게 너 괜찮냐고 묻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아니 손에 꼽을만큼도 없다. 한국에서는 직업의 귀천을 따지고 경박하기 그지없게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사람을 무시하고 혹은 경외한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천박한 사람이 있다.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격에는 귀천이 존재한다. 선생님들은 나의 비루하고 지친 얼굴 발 그리고 몸을 만져 아픈 곳을 치유해준다. 그리하여 답변은 항상 "I'm OK 난 괜찮아"다.
태어나길 전사로 태어났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약자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을 보거나 옳지 않은 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싸워야 하는 천성.
리턴 티켓을 버리고 라오나 베트남으로 방향을 틀어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이때, 선생님들은 돌아가서 싸워 그리고 지치면 다시 오라고 무언으로 응원한다.
이건 싸워 이기고 싶지 않은 유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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