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노깜노성경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 15박 16일 페루여행 일정
11월 20일-21일 : 인천 - 달라스(미국) - 리마(페루) _ AA항공(1,390,000원)
11월 22일 : 리마 - 와라즈(야간버스 PM10:15~10:30 Linea / 8시간 소요_AM07:00도착 / 까마 60솔 / 식사 포함(샌드위치)
11월 23일-24일 : 와라즈( 파스토루리 빙하투어 / 69호수 투어)
11월 25일 : 와라즈 - 리마(Linea / 8시간 소요 / 까마 60솔)
11월 26일 : 리마
11월 27일 : 리마 - 이카(CURZ DEL SUR 탑승 / 터미널 앞 흥정 후 와카치나 이동후 버기투어(택시+투어+샤워 _ 45솔)
11월 27일-28일 : 이카-아레키파(아레키파행 CURZ DEL SUR 탑승 pm9:10 _ 97솔)
11월 29일-30일 : 꼴까캐넌 투어 / 30일 저녁 쿠스코행 버스 탑승(50솔+2.5솔)
12월 01일 : 쿠스코 - 아쿠아스 깔리안떼(마추픽추)
12월 02일 : 아구아스 깔리안떼 - 쿠스코
12월 03일-04일 : 쿠스코
12월05일 : 쿠스코 - 푸노(PM 10:00 푸노행 sruz del sur탑승 / 인터넷 칠레버젼 프로모션_29솔)
12월06일 : 푸노 - 코파카파나(볼리비아)
※ 지출비용
238달러 + 1494솔 : 883,278원(환산금액)
여행국가: 페루
여행일: 5일
아킬포 호스텔 더 알아보기Pastoururi Gracier
해발 5,150m
안데스산맥의 거친 야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빙하지역
해발 5150m, 파스토루리(Pastoururi Gracier) 트래킹
Pastoururi Gracier로 향하는 투어버스에서 만난 Rodrigo Santos.
1 2 3 4 숫자 정도는 알아야 될듯해서 손가락을 하나씩 펴며 뭔지 물어보니
uno, dos, tres, cuator , , , , , 생생한 원어민의 발음으로 친절하게 가르쳐줍니다.
고마움의 선물로 만다린 오렌지 하나 주고 소중한 사진 한장 얻어냅니다 :-)
ZONA DE RECREACION
PUMAPAMPA
뭔 말인지 , , , , , 아무튼 탄산수가 나오는 곳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정확히는 투어안내를 받는 거지만 스페인어를 전혀 알아들을수 없기에 그냥 쉬어가는 셈입니다 'ㅅ'
스페인어로 탄산수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는 가이드
이곳에서 나는 탄산ㅅ , , , , , , , 그 , , , , 그냥 잠시 쉬어갑니다.
보글거리는거 보니 탄산수는 맞겠지 -_-
다시 투어버스로 돌아가 최종목적지인 Pastoururi Gracier로 향합니다.
HUARAZ 중심가에서 Pastoururi Gracier까지는 아스팔트 길로 1시간 30분
그리고 비포장길로 접어들어 다시 30여 분을 더 달려야만 됩니다.
여기까지는 별 무리 없이 괜찮은데 본격적인 고산지대가 시작되는
비포장길 부터는 서서히 고산증세가 나타나기 사작하더군요 ㅠ_ㅠ
Pastoururi Gracier의 입구
눈부시도록 시린 푸른 하늘에 심장이 터질듯이 세차게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 지금 가야할 길, 앞으로 펼쳐질 여러가지 길들,
출발길에 서자 이런저런 수만가지 상념들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매번 무슨 잡생각을 그렇게 하냐고요??
궁금하면 같이 한번 가보도록 해요 우리 +_+
자자, 그럼 일단 숨 한번 고르고 고고!!
뭔 생각은 개뿔!!!!!
당연히 여자생ㄱ , , , , , 으 , , , , 응??
어찌 또 멋진사람을 한눈에 알아보고 사진을 부탁하는 남미여자사람들!!!!
하여간 어딜가나 -_-;;
(표 , , , 표정이 이상한건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인 , , , 절대 승자의 썩소같은게 아닌 'ㅅ')
그렇게 계속해서 , , , , 아 , , , , 아니 아주 잠시
여자사람 생각도 해보고 다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ㅅ'
그렇게 얼마나 걸었을까요??
드디어 목적지인 Pastoururi Gracier에 도착을 합니다.
Gracier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이곳은 빙하가 있는 곳입니다.
빙하, 남극의 빙하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번 말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본 빙하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 , , , 그대로 고산증세로 쓰러진 , , , 의 , , , 읭?? 'ㅅ'
지금 당장 죽더라도 이런 그림같은 풍경을 놓칠수는 없겠죠??
터질것 같은 심장과 지끈거리는 머리를 애써싸매고 헐떡헐떡 거리며 겨우겨우 한장 두장 담아봅니다.
정말 감탄이 절로나오는 파스토루리 빙하
한걸음 한걸음을 너무나 힘들게 내딛어 도착한 곳이어서 그런지 감동을 넘어 전율로 다가옵니다.
그나저나 고산증세는 어떻게 이겨내는 걸까요??
목구멍까지 숨이 차올라 한 발짝을 내딛는 것마저도 쉽지 않은데
여학생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어린 여자들이 가벼운 동네 산책길 나온 것 마냥 쉽게 다니더군요
그 모습에 완전 충격 먹고 다시 한번 이를 악다물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ㅠ_ㅠ
다시 봐도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안데스의 위엄
비슷하게 구불진 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지만 조금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투어의 시작점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는 언제이고 떠날 시간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니
괜스레 또 못난 소유욕에 사로잡히기 시작합니다.
Pastoururi Gracier 투어만 하더라도 이정도인데,
HUARAZ의 필수 어드벤쳐인 69호수 트래킹은 과연 어느정도 일까요??
저로서는 도저히 상상히 가질 않습니다.
무엇을 알고있든 그 것보다 더 굉장한 것을 보게 되는 남미여행
다음 이시간에는 남미가 아니면 결코 볼수없는 자연의 대서시
69호수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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