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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즐기는 서울(종로)산책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10. 02:26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서울을 즐겨보자


    번잡하고, 시끄럽고, 공기가 맑지 못해 싫다는 사람이 많지만- 난 서울을 참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곳은 종로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혼자 돌아다녀도 충분히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고궁산책, 전시회, 모여있는 맛집과 찾아보면 꽤 즐비한 축제들을 떠올리다 마지막 단풍이 보고싶기도 하고
    때마침 빌린 책도 반납해야 해서 혼자 11월 끝자락- 꽤 추웠던 토요일 혼자 산책을 즐겼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서울시청 도서관

    이른 아침의 서울
    아침에 서울에서 즐길거리는 생각 외로 많은 편이다.
    이른 아침부터 오픈하는 카페에서는 간단한 브런치 류를 팔기도 하고, 종로에 즐비한 갤러리들도 10시 경에는
    여는 편. 개인적으로는 종로에 서울 시립미술관이나 대림미술관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이 날 대림미술관은
    다음 전시를 위해 준비중인지라 방문할 수 없었다.
    빌린 책이 있어서 - 집 근처 도서관도 좋지만, 종로는 곧잘 나오기 때문에 서울도서관에서 많이 대여하는 편이다. -
    반납할 겸,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서울도서관으로 향했다.
    옛 서울시청을 개편해서 만든 건물이지만, 내부는 잘 정돈되어있다. 도서관 내부나, 바로 지하에 있는 시민청에서도
    간단한 전시를 하고- 옛 서울시장의 자리도 공개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구경할 거리는 많다. 5층에 루프탑처럼 만든
    카페는 저렴하고, 장애인분들을 위한 카페라서 나름 의미있다. 서울광장이 내려보이는 카페이긴 한데- 주변을 둘러싼
    호텔때문에 뷰는 뭐... 도서관에 자리가 없으면 대여할 책이나 볼 겸 가끔 방문하는데 책이나 보지 뷰를 즐긴편은
    아닌 것 같다. 이 외에도 서울시청 옛 흔적이라던가, 아예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하늘정원도 있다.
    다른 곳은 괜찮지만, 도서관 내부는 독서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좌석도 꽤 많고, 아이들을 위한 계단식 좌석들이나 의자도 있다. 조금 북적거리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이른 시간에 가면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구석자리를 꿰차고 반납하기 전 남은 책을 더 읽었다.
    종이책을 선호하지만 요샌 이북이 더 눈에 익어서- 생각처럼 대여한 책들을 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가끔 왜 빌리지 싶을때도 있는데, 버릇처럼 종로에 나가면 한두권씩 빌려와서 묵혀놓으니 큰일이다. 대충 읽고 반납한
    후- 좋아하는 카페에 갈 겸 밖으로 나섰다.
    서울시청 도서관 더 알아보기

    #스코프 서촌점

    영국식 빵집
    친구에게 소개받아서 가봤다가, 완전 반해서 또 찾아간 영국식 빵집.
    처음 방문한 곳은 부암동쪽에 있는 스코프였는데- 그곳보다 서촌점이 훨씬 빵 종류가 많다길래 서촌점을 방문했다.
    프레스 센터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서촌으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긴 한데- 오늘은 대부분이 도보라서 적당한 거리는 버스를 이용했다.
    두툼한 패딩을 입어도 차가워서 붙이는 핫팩이 간절할 정도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서촌은 서울 내에서도 조용한 동네다.
    홍대거리나 이젠 꽤 북적거리는 연남동, 혹은 이태원 근처를 돌아다니다 서촌에 오면 도시만 부웅 뜬 것처럼
    조용한 느낌이 든다. 분명 사람들도 돌아다니는데도, 생각외로 텅 빈 느낌이 특이하다.
    서촌에서 갈만한 곳이라면 대림미술관, 석파정도 함께 볼 수 있는 서울미술관, 윤동주 박물관 등이 있다.
    조금 더 들어간다면 부암동 거리도 있긴 한데- 거기까진 잘 안가는 편. 이 날은 생각보다 전시가 취향인 게 없어서
    그냥 점심 대신 먹을 겸 스코프로 향했다. 박노수 미술관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야 하긴 한다. 골목 안에 있지만 주변에
    간판들 보면서 가면 꽤 쉽게 도착할 수 있다.
    좀 일찍 도착했는데 계산줄이 서 있어서 좀 놀랐다.
    영국식 디저트집이라 스콘이 유명한데 나는 스콘보다 브라우니를 좀 더 선호한다.
    엄청 꾸덕한 초코맛인데- 씁쓸한 커피랑 정말 잘 어울린다. 브라우니가 여러종류 있는데, 강추하는 건 크림치즈 브라우니.
    너무 단 초코맛을 적당히 중화해줘서 포크가 멈추질 않는다.
    점심 대신 먹을 얼그레이 스콘이랑, 쟁여놓고 먹을 버터스콘, 헤이즐넛 브라우니랑 크림치즈 브라우니 하나씩 싸들고
    가장 좋아하는 카페로 향했다.
    스코프 서촌점 더 알아보기

    #커피 한 잔

    좋아하는 카페
    단골이라기엔- 방문횟수가 많지 않기때문에.
    집 근처 카페는 모조리 체인점이라 단골이랄 것도 없는데, 이 가게는 가끔씩 생각나서 종로 방문할때마다 갈까말까
    고민하게 만든다. 어쩌면 서울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 평온한 분위기, 갖갖이 원두와 진하게 내리는 커피.
    건물 외벽보면 다 헤져가는 분위기라 사실 접근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부는 빛이 잔뜩 들어와서, 따뜻한 분위기다.
    카페 내부는 빈티지 분위기라서 그런 인테리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겠지만- 뭔가 시간이 저만 느리게 가는듯한
    분위기라서 나는 이 카페를 대단히 좋아한다.
    원두 종류를 골라먹거나, 다양한 식으로 드립해서 마실 수 있는데 나는 이 날 르완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셨다.
    굉장히 진하게 내리는 편이라, 연하게 드시는 분이라면 별로 좋아하진 않을 것 같다.
    유유자적 일기도 쓰고 - 스타벅스의 별노예임을 인증하는 다이어리샷(...) 2018년것도 이미 얻은지 오래다. -
    커피 마시며 몸을 녹였다. 밖이 여간 추운게 아니었다.
    커피 한 잔 더 알아보기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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