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르바의영역표시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르바의 영역표시>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어려워하시는 여행 루트를 만드실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지금은 여행한 지, 1188일차여서 루트를 짜는 건 식은 죽 먹는 것보다 쉬운 일이지만, 여행하기 전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루트를 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한국
[여행꿀팁] 유럽여행 루트 만들기
여기 루트를 만들기 위한 방법과 순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준은 유럽 루트입니다.
● 1. 깨끗한 세계지도를 인쇄한다.
● 2.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찾아보고 지도에 표시한다.
가고 싶은 여행지들을 정한 이후에는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 3. 유럽은 쉥겐조약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비자를 고려해야합니다. (180일 이내 90일 체류 가능)
- 위 지도에서, 하늘색으로 칠해진 국가가 쉥겐 조약에 가입한 국가입니다.
그 중
흰색으로 적힌 국가 :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는 EU가 아니지만 쉥겐 조약에 가입한 국가
빨간색으로 적힌 국가 : 영국, 아일랜드는 EU, 쉥겐 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
노란색으로 적힌 국가 : 루마니아, 불가리아, 시프러스, 리히텐슈타인(스위스 동쪽의 작은 나라)은 쉥겐 조약 가입 예정국가입니다.
- 일단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의 여권은 유럽에서 오직 "벨로루시"만 비자가 필요하고, 그 외 국가는 모두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 가장 이상적인 여행 방법은, 90일 쉥겐 + 90일 비쉥겐 + 90일 쉥겐 이러한 방식으로 번갈아가며 여행하는 것입니다.
- 다른 방법으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와서 여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주의사항으로 출국 예상일을 기준으로 여권의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 쉥겐 국가내 이동시, 출입국 기록 등이 남지 않기 때문에, 숙박비/교통비/식비에 쓰인 영수증을 보관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양자 사증 면제 우선 적용하는 국가]
- 예외 사항으로 양자협정 면제가 우선되는 국가를 확인하여 루트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지도의 하늘색으로 칠해진 국가가 양자 사증 면제를 우선시 한다고 외교부에서 판단되는 나라들입니다.
★ 양자 사증 면제 협정이란?
- 비자 사증을 지참을 면제(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주는 협정이며, 쉥겐 조약보다 우선시할 지는 각 국가별 고유 권한에 따른 부분으로 출국 심사관의 재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국가별 특이사항
- 그리스 쉥겐국을 통해 입국시, 양자협정 우선
- 헝가리는 조건부 양자사증면제협정 우선국으로, 비쉥겐국으로부터 헝가리로 입국하여 비쉥겐국가로 출국시에만 양자협정 우선적용
- 벨기에는 양자협정 우선 적용국에 해당하나,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서의 체류기간을 합산하여 90일 체류 허용
- 오스트리아는 90일 체류 후 출국하였다가 재입국하는 경우에 1회에 한하여만 바로 재입국을 허용하고, 이후에는 180일 기간 중 90일 적용
출처 : 외교부 - 영사서비스/비자
페이스북 세계일주자 그룹 쉥겐조약 정리 링크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926913030859447id=1907120832838667● 4. 쉥겐 조약을 지키지 않으면 패널티로, 추방 또는 유럽 재입국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두고, 비행편을 알아봅시다. 비행편은 저렴한 가격대도 좋지만, 같은 도시를 2번 가지 않도록 고르고 고른 여행지 중, 가장 끝에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예시) 터키에서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프랑스로 이동하여 여행한 후, 영국으로 이동 예정이라면??
- 프랑스 또는 모로코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게 좋겠죠. 중간인 스페인에서 출발한다면, 모로코에 갔다가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와 포르투갈이나 프랑스로 가야합니다. 이 때 프랑스로 입국할 지, 모로코로 입국할 지는 어떻게 정할까요?
1) 터키-프랑스 / 터키-모로코 가는 비행편과
반대로 모로코-영국 / 프랑스-영국 비행편 및 교통편을 알아본다.
2) 그 중 가장 저렴한 것을 조합한다.
● 5. 합당한 가격의 비행편들을 확인하셨다면, 선을 그어 루트가 합리적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몇 달 혹은 몇 년 이후에 있을 유럽 여행을 위해, 미리 비행기표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은 항상 루트가 변경되므로, 큰 틀을 짜는 것이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루트를 만들 때, 세계지도를 인쇄해두고는 "어떻게 가는게 좋을까" 매일 20장씩 그렸던 기억이 나요. 그만큼 열망했었고, 친구들을 만나면, 세계일주를 할 거라고 몇 년이나 말하고 다녔었죠. 그렇게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세계일주 준비가 처음엔 막연할 수 있는데,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고, 루트도 본인이 스스로 만들다 보면은 꿈은 이루어집니다 :D
여의도공원 더 알아보기을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