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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보스톡 2박3일 자유여행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2. 11. 19:02
    위시빈 여행작가 플리링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공휴일 연휴에 떠나는 2박3일 자유여행


    고등학교 친구들과 13년째 여행중 ♬

    여행국가: 러시아
    여행일: 3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하고 공항에 갔다. 한번쯤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짐을 미리 맡기니 가볍게 움직일 수 있었고, 공항에서도 바로 통과하니 기분이 좋았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더 알아보기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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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숙소까지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여기는 공항사진을 꼭 찍어야한다고 한다. 내년이되면 만료되는 여권을 보면 괜시리 뿌듯한 맘이 들정도로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도 작은 공항을 보는게 이상하다.
    따지고보면 이정도 사이즈가 평범하고 인천공항이 특별히 너무 큰 공항인데, 광주공항 김해공항도 가봤는데, 그래도 내생에 최초의 공항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인천공항이 공항의 표본인 느낌이 든다. 세계 어딜가도 그만큼 좋은 공항은 찾기가 힘든데도.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막심을 이용해 택시를 불렀다. 이친구들과 함께 여행할때 가장 특별한건, 내가 여행을 주도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누구랑 어디를 가던지 내손에서 구글맵을 끄고 다닌적이 없는데 굉장히 길눈이 밝은 친구가 있어 그친구 뒤만 졸졸 쫓아다니면 되니 참 고맙다. 돈도 열심히 쓰고 놀기도 열심히 노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면 힘들일이 없다.
    아무튼, 그 길눈밝은 친구가 불러준 막심.. 미니벤..은 도요타였다. 사진으로 왜이렇게 깨끗하고 깔끔하고 반짝반짝한지 모르겠는데, 태국에서 진짜 벤같은 벤에 타서 여행했던 우리는 사실 이 차를 보고 너무나 놀라 믿을수가 없었다 ... 차에는 먼지가 한가득.. 왠지 담배냄새도 나는느낌.. 사진엔 얼굴이 안보이지만 이때 친구들도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더 황당했던건, 기사 아저씨가 영어보다 한국말을 잘한다는것이다.. 블라디에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가는지, 러시아와 미국이 사이가 나빠서 그런지 진짜로 영어보다 한국어가 잘통하는 나라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은데 왜 구글맵에 한시간가량 소요된다고 나오나 의아했는데, 어느 다리에 있던 파손된 도로때문이었다. 이 다리를 통과하는데 체감 30분은 소요된것 같았다. 왜이렇게 밀릴까? 사고가 났을까? 궁금했는데 모든차가 이곳을 살금살금 건너기 때문이었다. 태국의 첫인상은 트럭 뒤에 가득탄 사람이었다면, 러시아의 첫인상은 도로정체가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않은 도로파손이었다. (집에돌아가는날은 고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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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igris Apartment

    해양공원근처 단체숙소
    숙소는 정말 깔끔하고 넓고 좋은 뷰를 가지고 있었다. 후기들이 전부 너무 좋은데 금액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간 곳이다. 이날은 짐을 풀고 나왔지만, 사실 추천하진 않는다.
    저녁에 아일랜드바에 앉아 한잔 하다가 실수로 의자를 끌어 큰소리가 났는데, 정말 30초도 안되서 시끄럽다고 벨을 누르는 이웃이 살고 있다. 아파트에 에어비앤비가 있으니 맘에 안들어 쫓아내려고 벼르고 있는 사람인지, 숙소내 게시판에도 예민한 이웃이 살고있느니 조용히 하라고 많이 적혀있다.
    일반 가정집에서 조용히 해야하는건 당연하지만 단체손님을 받는 방 곁에 이런 이웃이 있으니 1~2인이 아니면 이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평소에는 영어를 할줄아는 아들이 나온다고하는데, 이날은 영어를 전혀 할줄모르는 집주인이 나와서 열쇠를 줬다. 주면서 아무런 안내도 해주지 않았으면서 에어비앤비 후기에 쓰레기를 주방에 놓고 나갔다고 남겨놨다. ㅠㅠ 흑흑..
    에어비앤비는 집주인이 후기를 남기기때문에 친구들이 마지막 정리를 하는동안 정말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가려고 엄청나게 신경을 썼고, 쓰레기를 어디에 버리라고 알려주지 않기에 쓰레기통 주변에 둔건데.. 지금도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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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고뇩

    킹크랩 맛집 오그뇩
    숙소에서 또다시 택시를 불러 블로거들사이에서 유명한 오그뇩에 갔다. 오그뇩에 갈때는 5명이서 한 택시(일반 승용차)를 타고 갔는데, 돌아올때는 5명은 안된다고해서 2대에 나눠타고 왔다. 시장에 가서 사먹으면 킹크랩이나 곰새우등을 훨씬 저렴하게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저렴하게 먹겠다고 고생하기 싫어서 맛있고 분위기좋은 레스토랑을 선택했다. 자고로 여행지엔 돈쓰러가는법이다.
    사람들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곧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이메일이 도착했다. 하지만 앞선 포스팅에서 말한 도로 정체로 제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울것같아 쉼호흡하고 뭐라고 말할지 생각해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hello. I would like to change my reservation."
    "혹시 한국분이세요?"
    "아! 네!!!"
    "한국말로 해주세요."
    긴장했던 순간이 무색하게 한국어로 예약시간을 변경했다. 예약도 전화로하는게 편리할 것 같다. 전화영어로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줄 기회였는데..!! 딱딱한 발음이 듣기만해도 한국사람같이 느껴지나보다.
    오그뇩에서 러시아느낌은 전혀 안났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꽤나 좋았다.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주고 있었는데 음색이 참 좋았고 듣기에 편안했다. 사람들이 이래서 라이브카페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어로 예약을 변경할만큼 한국인에게 유명한 이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가 있다. 패키지 여행에서도 이 식당을 들르는것 같았다.
    우리는 킹크랩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시켰다. 처음에 킹크랩을 2kg인가..3kg주문했는데, 킹크랩이 다떨어져 1.2kg짜리를 먹게되었다.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1.2kg짜리 킹크랩도 다 먹지못하고 남겼다. 위 사진이 1.2kg짜리 킹크랩이다.
    하긴, 한국에서 3~4kg짜리 킹크랩 한마리에 회한접시 시켜놓고 가족들이 배불리 먹었던걸 생각하면 아무리 양이 적었어도 음식 5개에 킹크랩 2kg까지 우리끼리 다 먹을수 있을리 만무하다. 이곳엔 킹크랩 말고도 엄청나게 거대한 뼈달린 스테이크가 있는데, 뒷테이블 남자들이 먹는데 뻑뻑하고 별로 맛 없어보이더라..비쥬얼은 좋아보였지만..
    우리는 파스타, 라자냐, 무슨 스프.. 그리고 스테이크 2가지를 시켰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맛있었지만 기억안나는 저 스프는 영 별로여서 거의 남겼다.
    음식을 어느정도 먹고나니 킹크랩이 나왔다. 한국에선 등딱지에 볶음밥을 해주는데.. 어쩔수없는 한국사람인지 아쉬웠다.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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