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솔다리나그네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4박6일 푸켓ㆍ끄라비 가족여행 by rentcar
겨울 혹한기를 피해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다보니 10년전 패키지여행으로 가본 태국을 이번엔 렌트카 자유여행으로 가보기로 했다.
자유여행은 처음이라 2개월여 준비기간을 거쳐 여행을 준비했다.
간신히 푸켓 2박과 최근에 각광받는다는 끄라비 2박으로 확정짓고 하나씩 준비해 나갔다.
1일차 푸켓 도착
2일차 센타라 블루 마린 리조트 앤 스파 휴식
3일차 끄라비 이동
4일차 4섬 관광
5일차 에머랄드 풀 투어
여행국가: 태국
여행일: 5일
푸켓 도착
집에서 일찌감치 2시에 출발하니 시간이 여유롭다.
한시간 걸려 도착하니 파킹회사가 대기하고 있어 차를 건네주고 탑승수속ᆢ
17시 45분 이륙,
진에어도 괜찮다. 모니터가 없어 심심하다만 ᆢ
맥주도 사먹어야 한단다 ㅎ
한캔에 오천원 ᆢ 2캔 만원이네.
기내식이 주먹밥 두덩어리에 콩자반 조금이 전부다.
이런 기내식 첨이네 ᆢㅋ
밤 10시에 도착하여 타이렌트카에 들러 배차를 받고 드디어 우측 운전석 차량을 그도 한밤중에 sygic 네비 하나 믿고 드라이브 ᆢ ㅎ
(닛산 1.5를 배차받아 일본산을 기대했으나 착각이다. 브랜드 만 닛산이고 태국 현지용으로 제작되었는지 한국에서 볼수 없는 저급차량이다.)
전가족 긴장속에 어두운 밤길을 달리다가 우회전하면서 습관적으로 반대방향으로 달리고 있다.
마주오는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반짝인다. 깜짝놀라 반대 차선으로 들어선다. 십년감수한 기분이다 ㅋ
그외는 의외로 늦은 밤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수월하게 호텔에 도착했다.
밤늦은 시간에 호텔에 들어가니 구조가 산등성이 계단형 이라 무척 낯설고 실망스러웠다.
암튼 피곤해서 샤워 즉시 취침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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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기상, 6시반에 낯설은 구조의 계단을 내려가니 식당과 풀장이 나란히 있고 상당히 넖고 제법 괜찮아 보였다.
아침 바다전망이 꽤나 이국적이다.
호텔앞 바닷가는 제주도 여느 해안가와 다를 바가 없다.
해변가를 걷다가 돌아와 호텔 차를 타고 조식부페 식당으로 갔다.
걸어서 올라가기엔 등산수준의 가파른 언덕 길이다.
음식은 그냥 보통수준ᆢ
와이프가 투덜투덜 맘에 안든단다.
식사후 풀장 쇼파에 앉으니 시원한 자연풍에 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침 햇살의 눈부심에 잠시 넋놓고 바라 볼 정도로 아름답다.
그제서야 와이프는 맘에 조금 든다나ᆢㅎ
연이어 애들도 식사마치고 합류 , 가족의 단란함에 행복감이 밀려온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도 풀겸 풀장이 맘에 들어 종일 여기서 쉬기로 했다.
점심은 가져온 컵라면으로 해결하고 비치파라솔 그늘에 앉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없이 편안함을 느낀다.
이런 여유로움을 맛 본게 얼마 만인지 ᆢ
서양인들이 관광보다 이렇게 풀장에서 긴시간을 보내는 이유를 알것 같다.
저녁 디너도 숙박비에 포함이라 수영장에서 바로 테이블로 이동,
디너답게 저녁식사가 훌륭하네ᆢ
맥주 한잔하며 음악이 연주되는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황혼의 바다를 보며 식사를 즐기는 호사를 누려봤다.
이 호텔의 장점은 경사진 언덕위에 지어져 레스토랑에서 바다를 훤히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수 있다는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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