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Eden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해발 4,000m가 넘는 고산 여행 4박 5일 일정
운남성 여행 일정 2번째 여강-옥룡설산-호도협
중국 여행 전체 일정은 다음과 같다.
방콕-곤명(in)-대리-여강(옥룡설산,호도협)-샹그릴라-성도(구채구, 도강언, 낙산)-서안(out)-방콕 (한 달)
방콕-서안(in)-연안-호구폭포-서안(화산)-낙양-장가계시-봉황고성-양삭-계림-장사(out)-방콕 (한 달)
여강고성만 해도 해발 2,400m로 한라산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거기서 다시 4,800m 옥룡설산 등반(물론 케이블카 타고 ㅋ)
호도협 금사강 트레킹
몸은 좀 고되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 코스였다.
여행국가: 중국
여행일: 5일
더 드래곤플라이 게스트하우스 더 알아보기여강 고속버스터미널(여강고쾌객운참)
여강 고속버스터미널 입구 버스 정류장이다.
여강시에는 2개의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고속버스터미널(丽江高快客运站 여강고쾌객운참)과
시외버스터미널(여강객운참)이 있다.
여강고성과 거리는 시외버스터미널(여강객운참)이 더 가깝다.
나는 대리고성에서 여행사 버스를 타고 와서 그런지 여기 고쾌객운참에 하차
내가 예약한 숙소인 백방자 호스텔은 지도를 보니 여기서 더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잘되었다.
백방자 호스텔로 가려면 길 건너 반대방향에서 16번 버스 탑승 후 종점 하차.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여강고성 방향으로 갈 테니
위 사진의 정류소에서 바로 탑승하면 된다.
8번, 11번 등 대부분의 버스가 여강고성을 경유한다.
시내버스 요금 2원
여강 더 알아보기호수 옆 분위기 좋은 여강의 숙소 백방자 호스텔
백방자 숙소에서 바라본 청계공원 저수지
백방자(白房子) 유스호스텔
호스텔 내부
이 호스텔은 도미토리 1인 65원으로 평균 50원하는 다른 도미토리 숙소에 비해 가격이 비쌌지만
그만큼 시설은 아주 좋았다.
특히 호수를 바라보는 경치가 좋아서 그냥 푹 쉬기 좋은 숙소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그리고 여기는 저녁 뷔페도 주문 가능하다. 1인 30원
숙소가 좀 외진 곳에 있어서 호스텔 내에서 뷔페식으로 하는 것 추천한다.
저녁식사 뷔페
도미토리 내부
여강은 한라산보다 높은 고산 지대라 그런지 난방 시설이 되어 있었다.
중국은 추워도 난방이 안 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바닥에 전기장판 깐 것처럼 따뜻했다.
참고로 여름에 방문했는데도 아침 저녁으로 여긴 쌀쌀하다.
다만 단점으로 위치가 너무 안 좋다.
여강에 오는 주 목적은 여강고성을 보러 오는 것인데 고성과 너무 멀어서 매번 시내버스를 타고 다녀야 한다.
가족여행자라면 택시를 타거나 차량을 대절하는 게 싸게 먹히겠지만
배낭여행자는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 마이너스.
여강고속버스 터미널 건너편에서 16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 하차 후
다시 지도를 보면 골목 안으로 걸어 들어와야 한다.
호스텔 내 투어 요금
나는 여기서 옥룡설산 1일 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다른 숙소에서 판매하는 것보다는 조금 비싼 것 같은데 대신 모든 게 다 포함이라 편했다.
게다가 중국은 팁문화가 없어서 좋다. 따로 추가 요금 정말 하나도 없었다.
옥룡설산 1일 투어 요금 : 580원 (점심, 입장권, 차량, 케이블카, 산소통, 외투 대여 모두 포함)
만약 중국어가 된다면 개인으로 가도 있는데
옥룡설산 왕복 버스 요금 40원, 입장료 130원, 빙천공원 케이블카 왕복 180원, 전동차 50원으로
개인으로 가도 기본 400원은 나간다.
여기에 점심이랑 외투, 산소통, 가이드 안내 등의 서비스 비용과 나처럼 중국어 못하면 1일 투어 추천.
여강 백방자 유스호스텔 더 알아보기옥룡설산 버스 탑승과 여수금사 공연 관람하는 곳
모택동 광장(홍태양 광장)
개인으로 옥룡설산에 가려면 여기 모택동 동상 앞에서 탑승
모택동 동상 맞은편 여수금사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다.
중국 발마사지 요금표
여기 주변에 마사지 간판이 대형으로 걸려져 있길래 시설이 좋아 보여 발마사지를 받으러 들어갔다.
1시간 58원으로 한국돈 약 만 원밖에 안 해서 바로 신청.
곤명에서도 이미 발마사지를 받아봤기에 발마사지는 태국보다 중국이 훨씬 잘하는 것 같다.
다만..ㅋ 남자 둘이 마사지 가게를 찾아가니 말도 안 했는데 알아서 특별 서비스를 해주는 여자 마사지사를 들여보낸다.
아..아니에요. 우리는 진짜 발마사지 받으러 왔어요..ㅋ
우리 둘 다 중국말 못 하는데 특별 서비스인 줄 어떻게 알았냐고?
그들이 행동으로 보여줬다. ㅋ 더 이상 말 못해!
뜻밖의 상황에 웃음이 터져 나왔는데 돌려 보내기도 힘들었다.
결국 이상한 생각 못 하게 남자 마사지사한테 발 마사지 받겠다고 했다.
아래는 인증샷
남자가 한 명뿐이라 나는 어쩔 수 없이 여자분께. (사진 속 분들은 정식 마사지사분들이다.)
사실 지난번 중국 여행에서도 기차를 놓쳐 역 근처에 혼자 숙소를 잡게 되었는데
체크인하고 얼마 안 있어 누가 방문을 두드린다.
모르는 여자가 문 앞에 서 있다. 누구시냐고? ㅋ
중국은 남자가 여행하기에는 유혹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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