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Eden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중국 배낭 여행! 곤명에서 장사까지 2달간 여행! 첫 번째 이야기
나는 태국에 살기 때문에 방콕에서 출발해
방콕-곤명(in)-대리-여강(옥룡설산,호도협)-샹그릴라-성도(구채구, 도강언, 낙산)-서안(out)-방콕 (한 달)
방콕-서안(in)-연안-호구폭포-서안(화산)-낙양-장가계시-봉황고성-양삭-계림-장사(out)-방콕 (한 달)
곤명, 서안, 장사로 비행기를 인아웃한 것은
방콕에서 위 세 도시는 저가항공이 잘 발달되어 있어 택스포함 편도 7-8만 원에 발권 가능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번에 나누어 간 것은 처음 친구가 동행을 하다가 일이 생겨 일정이 바뀌었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블로그,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사이트 대부분이 막혀 있으므로
중국 내에서 사용 가능한 바이두 지도, Ctrip 등 현지 앱을 꼭 다운 받아 가야 한다.
VPN으로 접속 가능하다고 하지만 안 될 때도 많아서 여행에 필요한 기본 앱 필수
여행국가: 중국
여행일: 5일
곤명 공항에서 시내 나가는 방법 지하철 3호선 개통
2019년 현재 곤명 시내 지하철 3호선이 개통되었기 때문에 (위 지도의 보라색 노선)
곤명공항에서 공항철도 6호선을 타고 나와서 3호선으로 갈아타면 된다.
공항철도 요금은 중국돈으로 5원, 지하철 요금은 2-4원 정도 한다.
공항버스를 탈 경우 시내 주요 지점으로 20-30분마다 버스가 운행한다.
요금은 25원
주의할 점은 구글은 중국에서 차단되었기 때문에 구글 지도가 업데이트 안 되어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고 오류도 많이 보인다.
위시빈도 구글지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통된 3호선이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중국 자유 여행을 계획했다면
반드시 바이두 지도나 가오더(Amap) 지도 앱을 꼭 다운 받아가야 한다.
중국 지도 앱에는 교통 정보가 아주 정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나처럼 중국어 모르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쿤밍 창슈이 국제 공항 더 알아보기배낭여행자를 위한 쿤밍 유스호스텔
곤명 클라우드랜드 유스호스텔 입구
이번 운남성 여행의 목표는 리장고성이었기 때문에 곤명에 대해서는 별로 조사를 못했다.
이제 중국 여행 좀 해 봤다고 여행자료 찾고 하는게 귀찮아져서 게으름을 부린 것도 있지만.. ㅋ
출발 며칠 앞두고 호스텔월드를 검색해 보니
여기 클라우드랜드 호스텔 평점이 아주 좋길래 바로 예약해 버렸다.
중국은 배낭여행자라면 유스호스텔 숙박을 권장한다.
유일하게 영어가 통하는 곳이고 1일 투어 등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와 정보가 많기 때문에
중국어를 못하는 배낭여행자에게 아주 요긴하다.
그리고 중국 여행 시에
숙소 이름이 영어로 검색된다고 해도 이는 어디까지나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것이고
현지에서는 자기들만 쓰는 중국어 이름이 따로 있다.
따라서 직접 숙소를 찾아가야 하는 배낭여행객의 경우는 꼭 중국어로 된 숙소 이름을 알아놓는게 좋다.
大脚氏国际青年旅舍
클라우드랜드 호스텔의 중국어 이름은 '대각씨 국제 청년 여사'이다.
이곳뿐만 아니라 중국의 거의 모든 숙소는 전혀 다른 중국어와 영어 이름 2개가 있었다.
택시를 타거나 하려면 중국어로 된 숙소 주소를 보여주는 게 제일 좋다.
호스텔 리셉션 모습
호스텔월드닷컴에서 평점이 좋은 만큼 서양 여행객들뿐만 아니라 동양인 여행객도 많아서
스텝들이 여러가지 정보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여행객이 많다 보니 귀찮은 듯 형식적으로 대하는 직원도 있었다.
그래도 정보면이나 쿤밍 시내의 위치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도미토리 1박 요금은 50-55원
그런데 직접 walk-in 해서 가면 42원으로 더 쌌다.
여행하면서 느낀 것인데
태국은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가면 더 싸고 walk-in하면 오히려 비싸게 부르는데
중국은 직접 찾아가면 예약 사이트 수수료를 내지 않으니 그만큼 더 할인을 해 주었다.
숙소 찾아가는 방법:
나의 경우 곤명 공항으로 입국했기 때문에
공항버스 1번(空港一号线)을 타고 종점인 West INN (西驿酒店,小西门原南疆宾馆)에서 내린 후
숙소까지는 택시를 탔다
요금은 공항버스 25원, 택시 15원 정도 나왔다.
address #23 Zhuan Tang Lu (篆塘路23号，大脚氏国际青年旅舍，五华区卫生防疫站隔壁）
하지만 지금은 곤명에 지하철 3호선이 생겨서
공항철도 6호선 타고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 탄 다음 판지아완(潘家湾)역에 내려 택시를 타든지 걸으면 될 것 같다.
Kunming Cloudland International Youth Hostel 더 알아보기#쿤밍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중국에서 휴대폰 심카드 개통하기
곤명의 한 차이나모바일
중국은 조사해 보니 크게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이렇게 3대 이동통신 회사가 있는 모양이다.
이 중에서 한국폰 사용자라면 '차이나유니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한국과 중국의 LTE 방식이 달라서 한국폰에 중국 심카드를 꽂으면
4G 심카드를 꽂아도 4G가 아니라 2G 속도밖에 안 나온다.
이는 내가 직접 경험했다.(이때만 해도 이런 거 몰랐기에 ㅠㅠ)
그런데 차이나유니콤은 한국 LTE 방식을 지원해서 한국폰이라도 제대로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은 동네마다 있어서 찾기가 편한데 차이나유니콤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찾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차이나텔레콤의 경우는 아예 심카드 인식을 못했다.
나중에 늘어났지만 처음 일정은 원래 3주만 계획했기 때문에
숙소에서 중국인 직원에게 3주 정도 중국 여행을 하니 심카드 4G 개통 원한다고 중국어로 써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이걸 들고 차이나모바일을 찾아갔다.
이때만 해도 차이나 모바일이 한국 LTE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해서
그냥 별 생각 없이 눈에 보이는 차이나모바일로 갔다.
요금제는 100원에서 300원까지 다양하니 본인에 맞게 고르면 되겠다.
여하튼 여권 주고 요금제 팸플릿을 보여주길래 선택하니 나머지는 알아서 척척
아주 친절하게 심카드 설정까지 해서 돌려준다.
그래서 룰루랄라 사용하는데..ㅋ
신기한 게 차이나모바일 건물 내에서는 4G가 빵빵 터졌는데
건물에서 멀어지니 그냥 2G로 바뀐다.
그런데 같이 간 친구는 샤오미 폰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계속 4G로 이용 가능
특정 건물에서는 한국폰으로도 4G가 된다면 기술적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어쨌든
차이나 모바일의 장비가 설치된 곳은 한국폰이라도 4G 속도가 나왔다.
예를 들어 리장 공항에 갔을 때 4G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휴대폰에 2G로 떴다.
그래서 구입했던 요금제 데이타가 남아 돌았다.
이후 인터넷 검색해보니 한국폰 사용자는 차이나유니콤을 써야한다는 글을 발견했다.
곤명 시내 제1의 여행지 취호공원
취호공원(翠湖, Green Lake)
곤명 시내 볼거리를 검색하니 제1번으로 나오는 곳이 취호공원이었다.
그래서 휴대폰 심카드를 사기 위해 취호공원에서 가까운 차이나모바일 건물로 갔었다.
여하튼 말이 안 통해 심카드 개통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순조롭게 개통해서 이제 취호공원으로 걸어서 간다.
그런데 중국은 멀지 않다고 해도 버스로 2-3정거장 정도 떨어진 거리였다.
나라가 큰 만큼 거리 감각도 우리와는 다르다.
입장료: 무료
원통사는 저녁에 문을 닫기 때문에 나와 같은 일정이라면 원통사부터 먼저 가고 취호공원을 가는 게 좋다.
취호공원은 밤에도 연다.
취호공원 더 알아보기밤에 찾아 간 원통사
원통사 입구
곤명 시내의 대표적 여행지는 취호공원과 여기 원통사였다.
그런데 나는 해가 지고 나서야 원통사 구경을 나섰다..ㅋ
원통사는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데
내가 무슨 야간 개장을 바라고 간 건지..
생각해 보면 금방 알 텐테 무식하게 그냥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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