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캡틴밤안개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폭염의 경주투어
더웠다. 너무 더웠다. 이글거리는 태양의 공격에 아들만 셋인 다자녀 가족이 경주로 떠났다. 연신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는 인파속에 경주는 뜨거웠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뜨거운날엔 시원한 밀면
뜨거운 태양의 열기를 뚫고 우리 가족은 집을 나선다. 여름휴가 기간의 하일라이트 기간인듯 많은곳의 근로자나 학생들도 피서지를 찾아 떠난다. 주중에는 줄곧 경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내 가족을 경주로 데려온다. 다행히 그 귀한 여름 피서지의 리조트 글램핑 숙소를 확보했으니..물론 불국사 아래 17평짜리 방2개와 거실의 13층 탑층의 숙소도 너무 훌륭하지만 아이들과 자연체험을 하고 싶었다. 부산집에서 출발하여 남경주까지 1시간 남짓 달린다. 남경주 IC에서 불국사역 방면으로 7분정도 가다보면 불국사농협이 보이고 그 뒷골목이 시장골목인데 유명한 불국사밀면이 자리한다. 비빔과 물밀면이 명물이고 갓구운 돼지불고기가 제맛이다. 역시 사람들이 많아 대기를 해야하는데 최근엔 대기인을 위한 건너편 골목다방도 휴게실겸 차려두니 좋다.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는데 어쩌다 자료소실로 많이 공유된 사진을 게재한다. 허기에 지쳐 더위에 지쳐 대기인도 많고 아이들이 다른곳에 가자고 한다. 이곳 불국사밀면에서 불국사역 방면으로 조금만 더가면 토함산 밀면이 자리한다. 그곳으로 이동한다.
불국사밀면 더 알아보기밀면은 맛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불국사 밀면만 찾던 프로 여행작가였지만 이미 두어번 와본 경험이 있던 토함산밀면집을 찾아왔다. 불국사역에서 불국사 방면으로 도보로 3~4분 거리이고 바로앞 공영주차장도 무료다. 여기도 사람들이 찾는 맛집인데 역시 대기인들이 있다. 다행이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밀리지 않고 입장힌다. 여기는 곱배기, 반곱배기, 보통 모두 가격이 동일하다. 어쩌면 양으로 승부한다는 생각이 들수 있다. 가족은 5명인데 곱배기로 4그릇을 주문해도 넉넉하다. 이 더위에 따뜻한 육수에 비벼먹는 비빔밀면이 일품이다.
거기에 떡갈비까지..
두둑한 배를 부여잡고 이젠 숙소로 이동한다. 숙소는 워터파크로 유명한 블루원리조트내 글램핑장이다. 보문단지내이니 토함산밀면집에서 차로 약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토함산밀면 더 알아보기인디언집? 노노 몽골텐트? 노노
불국사역앞 토함산밀면에서 식사를 마치고 더운열기를 다시 뚫고 12분정도 보문단디로 향하면 국내 손꼽는 워터파크의 하나인 블루원리조트가 나온다. 이곳 단지내 글램핑장이 오늘 우리 가족이 머무를 숙소이다. 오후 3시부터 첵크인인데 조금 일찍가도 첵크인의 능통성이 있다. 숲속 언덕힐에 즐비하게 글램핑리 자리한다. 글램핑내 시설은 샤워실겸 화장실, 더블침대, 간이소파, 미니냉장고, 에어컨, 침소로 이용가능한 바닥, 6명이 앉아도 넉넉한 식탁과 의자 등이 있어서 생활하는데엔 별 지장 없다. 까탈스럽지먼 않다면..어디든 집나서면 개고생이라 하지만.. 그걸 즐기는것이 여행 아닌가? 맘 넉넉한 글램핑장 관리인과 잠시 얘기좀 나누고 좋은 위치 받아 짐을 정리해 두고..워터파크를 갈것인지 해수욕장을 갈것인지 가족과 논의 한다. 이미 아이들은 실내 수영장을 다니고 막내는 어제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를 섭렵한 상태이고 여기 블루원 워터파크도 여러번 왔기에 모두 해수욕장을 원했다. 그래서 미리 생각해 둔 월성원자력 인근 관성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블루원리조트에서 차로 동쪽으로 달려 토함산 터널을 지나 감포방면이다. 약 50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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