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유제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12년 친구와 고창 팜팜농가에서 보낸 1박2일
Day 1 선인뜰 - 텃밭쌈밥 - 선운산도립공원 - 진농식품 - 춘원재
Day 2 고인돌공원/박물관 - 고창읍성 - 혜성메밀
이번 여행은 중간지점인 익산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시티투어랑 체험프로그램을 찾다가 토요일에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고창팜팜시골버스🚌 발견!
◇ 첫째날 고창팜팜시골버스는 토요일 코스라 해밀여행사에서 예약함
◇ 사진은 g7x mark 2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아침 해결
나는 하행선을 타고 친구는 상행선을 탔지만 다행히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다.
준비해 온 트윈룩으로 옷을 갈아입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 구입!
둘 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너무 배가 고파 익산역 안에 있는 분식집에서 김떡순에 모둠어묵까지 추가해서 먹었다ㅋㅋㅋㅋ
버스탑승
익산역 서쪽 광장으로 나가니 팜팜 시골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1등으로 도착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았다.
1시간 정도 달려서 고창터미널에서 한 팀을 더 태운 뒤 블루베리 수확 체험장으로 ㄱㄱ
익산역 더 알아보기덥지만 신나는 블루베리 수확 체험
첫 번째 "팜팜농가"는 블루베리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농가!!
이 체험 때문에 팜팜시골버스를 예약했고 고창 가서 블루베리를 딴다고 동네방네 자랑도 했다.
기대감을 안고 버스에서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한건 뜨거운 햇볕이었다. 땡볕에 바깥에서 블루베리를 따는 것이 걱정됐지만 일단 ㄱㄱ!!
땅에서 키우는 판매용 블루베리와 달리 체험용 블루베리는 화분에서 키우고 있었다. 선인뜰을 운영하시는 사장님 부부의 설명을 듣고 나서 본격적으로 체험 시작~
유기농으로 키우기 때문에 체험하는 동안 마음껏 따서 먹어도 되고 줄기에 달린 부분이 까맣게 변한게 다 익은거니까 그 블루베리를 잡고 톡 떼면 쉽게 딸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 체험장이 보인다. 그냥 봤을 땐 얼마 없어보였는데 따다 보니 생각보다 알이 많았다.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팩에 담은 블루베리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떨어지면 그대로 다시 주워 담으면 되지만 그대로 버리고 다른 블루베리를 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고창블루베리 홍보대사처럼 찰칵 📸
여행 전엔 비올까봐 걱정했는데 날이 좋아도 너무 좋아 블루베리를 따다가 더위에 익어버렸다.... 맛있게 익은 블루베리 주변에 다 거미줄이 있어서 따는데 조금 무서웠다.
무게를 재보니 둘 다 600g 정도 나왔다.
스티커도 붙이고 이름까지 쓰니 완벽쓰😎😎
체험이 끝난 후 2층으로 올라가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나눠주신 시원한 블루베리즙을 마시면서 바깥 풍경도 보고 블루베리로 만든 식품들도 구경했다.
블루베리즙은 진한 포도주스 같으면서도 텁텁한 맛이 없었다. 달달하면서 마지막엔 묵직한 새콤함이!!!
잼도 있길래 집에 사갈까 해서 맛 볼 수 있냐고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흔쾌히 시식을 해볼 수 있도록 접시에 잼을 덜어주셨다.
너무 달지 않고 블루베리 과육도 살아있어 맛있게 먹었다.
집에 와서 빵에 발라도 먹고 요거트에 섞어서도 먹었는데 동생도 맛있어해서 뿌듯했다!!
선인뜰 더 알아보기맛있게 잘 먹었다😋
코스에 포함된 우렁쌈밥집
쌈 종류가 진짜 많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건 잘 안 씻었는지 뭔가 많이 묻어있었다.
아무리 텃밭에서 키웠다지만... 깨끗하게 안 씻어 주시면 ㅠㅠㅠ
처음엔 쌈싸먹기가 꺼려졌지만 나중엔 물로 대충 털어내고 싸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엄청 맛있게 ㅋㅋㅋ 깻잎향이 특히 좋았다.
쌈밥의 메인인 우렁이 가득가득한 우렁쌈장
짭쪼름해서 조금만 퍼서 밥이랑 고기랑 싸먹으면 꿀맛이다.
음식으로 장난치면 안 되지만 깻잎이 진짜진짜 컸다 ㅋㅋㅋ
텃밭쌈밥 더 알아보기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위시빈'을 검색하세요.
세상의 모든 여행 - 위시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