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방랑베베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 더 알아보기금강산도 식후경

홋카이도에 도착해 가족들을 만나고, 점심을 먹으러 공항에 있는 스프카레 전문점에 들렀습니다.
'lavi'라는 가게였는데요. 다양한 토핑의 스프카레를 밥 위에 얹어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스프카레는 카레지만, 일반적인 카레와 달리 루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걸쭉하지 않은데요.
그래서인지 이름에 카레가 들어가지만, 카레보다는 스튜에 가까운 식감이었습니다.
안에 들어간 다양한 재료들의 맛이 녹아들어간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라비 신치토세 공항점 더 알아보기렌트카를 빌리자
이번 여행에서는 처음으로 렌트카를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 근처에 있는 토요타 렌터카를 이용했으며, 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나라와 렌트카 대여 방식은 다르지 않더라구요. (반납할 때 기름을 풀로 채워서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라던가)
4인승 차로 돌아가면서 운전하며 즐겁게 여행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홋카이도의 숙소들은 호텔 내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호텔들도 있으니 참고 바라며, 이 경우 외부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리셉션에 물어보면 위치를 알려주긴 하는데, 아무리 저렴해도 시간 당 1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관광지의 주차장 정보는 관광지 포스트에서 따로 설명하도록 할게요.
도요타 렌트카 신치토세공항 포푸라점 더 알아보기하코다테 역에서 두 블럭
대략 2시간 씩 번갈아 운전해 하코다테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을 출발할 때만 해도 점심이었던 시간은 어느새 저녁에 머물러 있었구요.
렌트카를 주차해두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 위해 호텔 체크인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이코노미 트윈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가격은 더블룸과 동일했지만, 침대가 따로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요코인 하코다테 에키마에 아사이치 더 알아보기담백한 시오라멘의 맛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스키야키 전문점인 '阿佐利'였습니다.
하지만 예약이 거의 필수일 정도로 인기 있는 집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예약하지 않으셨다면 오늘은 자리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가게를 나와야했어요...
어쩔 수 없이 다른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늦게까지 문이 열려있는 이곳(あじさい)을 방문했습니다.
홋카이도는 추운 날씨 탓인지 뜨끈한 라멘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미소, 시오, 쇼유 다양한 라멘의 종류가 있지만, 하코다테의 경우 시오라멘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오라멘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소금으로 간을 해서인지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멘츄보우 아지사이 쿠레나이점 더 알아보기한적했던 하코다테의 밤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가는 대신 하코다테 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북쪽이고 바닷가라 그런지, 밤이 되자 날씨가 꽤 쌀쌀해져, 잠바를 걸쳐입어야 했어요.
홋카이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는 게 잘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밤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이카(오징어) 광장 한 켠에 세이칸 연락선이 보였습니다.
세이칸 연락선은 세이칸 터널이 완성되기 전까지 홋카이도와 혼슈를 연결했던 배를 지칭하는 말인데요.
철도 역시 배로 운반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일본 국철 마크를 단 배도 있었습니다.
현재 사진 속이 배는 기념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예쁜 건물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大手町ハウス'라는 문화재이자, 'ソンテネール'라는 이름의 카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어떤 곳인지 검색해보니, 낭만적인 공간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카 더 알아보기토요코인 하코다테 에키마에 아사이치 더 알아보기 을 검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