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빈 여행작가 AB-ROAD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떠오르는 샛별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앞 작은 골목길이 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로고와 비슷한 글자인 ‘샤’에 가로수길을 더한 ‘샤로수길’로 불리며 매일 밤 대학생과 직장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음식들을 살펴보자.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1일
Day 1
모즈 타파스 라운지,
머머,
나인온스 버거,
다이닝펍 샤,
반 까이양 55,
키요이,
연미랑,
제주상회,
몽중인,
낭만싸롱,
스윗밸런스,
벙커 컴퍼니,
AB-ROAD골목길에서 만난 스페인 타파스

모즈 타파스 라운지는 스페인 전통 타파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짭조름하면서도 단맛이 나는 감바스 알히요에 레몬을 섞은 샹그리아를 곁들이면 기분 좋은 취기를 느낄 수 있다. 해산물 파에야는 한 사람이 먹기에 양이 꽤 많은 편. 두 사람에 하나가 적당하니 참고하자.
모즈 타파스 라운지 더 알아보기이탈리아 정통 와인 식당

근사한 음식에 좋아하는 와인을 비교적 쉽고 만족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레스토랑. 머머의 스페셜 메뉴는 매월 바뀌는 계절 메뉴와 테이스팅 메뉴. 그중 어란 파스타는 올리브 오일이 잘 배어든 파스타 면과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어우러져 식욕을 돋운다. 여기에 화이트 와인을 더하면 상큼함이 배가된다.
머머 더 알아보기최고급 와규버거

정통 수제 버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 중에 이곳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는 한 블로거의 말처럼 나인온스 버거는 샤로수길의 대표선수 중 하나다. 풍부한 육즙과 짭조름한 치즈가 일품. 캘리포니아 버거와 텅-타이드 버거도 인기 메뉴다.
나인온스 버거 더 알아보기아메리칸 퓨전 레스토랑

샤로수길에 있어 ‘샤’라고 지었다. 아메리칸 퓨전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가 주 메뉴. 3시간 동안 훈연한 통삼겹 바비큐 스테이크는 삼겹살의 기름기를 뺀 담백한 맛이 일품. 일명 고래 맥주라 불리는 웨일 페일 에일, 흑맥주 웨일 페터,화이트 에일, 아이피에이 등 130mL 잔에 담겨 나오는 샘플러 맥주 4종도 인기다.
다이닝펍 샤 더 알아보기방콕의 간이 휴게소

태국의 흔한 음식으로 한국 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 까이양 삼합을 만날 수 있는 곳. 닭 요리인 까이양과 샐러드 요리 쏨땀, 태국식으로 조리한 밥인 까오니여우 단 3가지 메뉴만 판매한다. 까이양을 맥주와 곁들여 ‘태국식 치맥’을 즐길 수도 있지만, 까이양과 쏨땀, 까오니여우를 함께 먹는 태국식 삼합을 추천한다.
반 까이양 55 더 알아보기샤로수길의 심야식당

일본 가정식 요리를 매일 밤 선 보이는 심야식당. 일본 여행 중 만난 가게에서는 일본 가정식 메뉴에 대한 아이디를 얻었다고.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과 직장인이 많이 모여 사는 샤로수길에 딱 어울리는 콘셉트다. 일본식 덮밥과 나베는 물론 매주 메뉴가 바뀌는 일본 가정식 요리가 일품. <;심야식당>;처럼 새벽이면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직접 해주기도 한다.
키요이 더 알아보기집 스테이크

한국 가정식으로 재해석한 연어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밥집. 소금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연어를 사용해 간이 세지 않고, 연어 살이 잘 부스러지지 않아 먹기에 편하다. 점심에는 연어 스테이크와 함께 카레와 돈가스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스테이크류를 판매한다. 모두 6000원에서 3만 원 사이.
연미랑 더 알아보기서울의 작은 제주도

제주식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만날 수 있는 제주 음식 전문점. 고기국수는 육수부터 맑은 느낌이 나고, 고기의 기름기도 덜한 것이 특징. 비결은 12시간 이상씩 끓인다는 육수에 있다. 여기에 돔베고기와 제주 막걸리를 더하면 든든한 제주식 만찬을 즐길 수 있다.
제주상회 더 알아보기홍콩 영화처럼

마라탕과 궈바러우와 같은 중국요리를 캐주얼하게 선보이는 펍. 어두운 조명과 청록색의 짙은 컬러로 심플함을 더한 외관과 측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까지. 이러한 콘셉트의 가게를 만든 것은 영화와 광고 일을 했던 두 주인장이 왕가위 감독을 좋아하는 공통된 취향 때문. 고량주를 베이스로 생크림을 얹어 만든 몽중샷과 혀끝에 닿는 알싸함이 매력적인 마라탕이 일품이다.
몽중인 더 알아보기해변에서 마시는 RTD 비어 한잔

저물녘 휴양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은 지친 일상을 잊게 해준다. 그러한 꿈같은 시간을 서울 한복판에서 재현하고 싶었던 주인장. 직접 개발한 수제 RTD 비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꿈틀이 젤리 맛이 나는 꿈틀 비어, 상큼하고 시원한 청포도에 맥주를 섞은 청포도 비어, 블루베리 과즙의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일품인 푸르츠 비어 등이 있다.
낭만싸롱 더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