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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aina 태국 일정
    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0. 17. 08:08
    위시빈 여행작가 시빈이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

    http://alaina_ny.blog.me/


    시빈이 왔습시빈.
    오늘 내가 소개할 여행은 바로 '엘레이나님'의 태국 여행!
    http://alaina_ny.blog.me/

    설렘 가득 안고 퇴직 후 나홀로 떠났시빈,
    낯선곳에서 그새 또 다른 가족이 생겼시빈.

    시빈이가 들고 왔시빈. 허락은 받았시빈.
    'alaina'님의 태국 여행기를 보러 go! go!

    여행국가: 태국
    여행일: 23일


    #Prologue : 여행을 떠난 이유

    http://alaina_ny.blog.me/
    " Why don't you visit me and my family then? "
    ( 그럼 나와 우리 가족을 방문하는건 어때? )
    태국친구 Tassany.
    고3때 시작한 반크 활동을 할 당시 한국에 관심있는 외국인들과 접촉해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세네명의 친구와 몇년간 연락을 이어왔지만 이친구와의 관계가 유일하게 현재 진행형.
    4년반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난다고 하니 친구가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
    유학 자금 모으느라 여행할 여비가 없다고 하니
    돈걱정은 하지 말란다. 방콕에 있는 이모네 집에서 본인과 함께 지내고
    가족들이 있는 홈타운도 방문하고 하면 숙식은 이미 해결되는거 아니냐며 말이다.
    끈질긴 그녀의 설득에 마음이 동한 나는 엄마에게 살며시 물어본다.
    " 엄마 나 태국에 있는 친구네 한달 놀러갔다 와도 되? "
    멀쩡히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운 딸 유학 보내는것도 걱정인데
    게다가 얼굴도 본적없는 친구를 보러 태국으로 그것도 한달이나 여행을 간다니 ..
    엄마는 기가 막힌지 대답도 안하신다.
    나는 그날 이후 일주일간 엄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마침 항공 마일리지가 딱 태국에 갈 정도가 되어 비행기 표도 공짜이고
    그 친구네 집에서 지내니 숙식도 해결 되어 이렇게 좋은 기회는 다시 없을꺼라고 말이다.
    물론 엄마는 다 큰 딸이 얼굴도 모른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면서
    내가 세상 무서운줄 모른다고 난리가 나셨다.
    아빠는 더 난리. 차라리 돈을 내고 패키지 여행을 가라면서 말이다.
    " 엄마. 생각해봐. 물론 딸이라 걱정되는건 아는데,
    이 친구가 나한테 사기치려고 6년을 이메일을 보내고 나와 선물을 주고 받았겠어?
    나를 정말 가족처럼 생각해주는 너무 고마운 친구야.
    가끔 영상 통화할때 가족들도 나만 보면 놀러오라고 난리고.
    내가 예전부터 태국 마사지와 명상하는거 배우고 싶다고 했잖아.
    거기 진짜 좋은 사원이 있는데 거기서 직접 배울 수 있대.
    미국 가면 앞으로 한국 돌아올때까지 여행하기 힘들텐데
    이번에 기회 좋을때 다녀올께. 뉴욕 허락해준것 처럼 태국도 허락해줘 엄마. "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나.
    결국 엄마 아빠는 백기를 드셨다.
    대신 한달이 아닌 20일 정도만 다녀오기로 한다.
    허락이 떨어지자 여행 준비는 의외로 쉬웠다.
    1. 항공권 발권 : 타이항공 마일리지 사용
    2. 태국 여행 책 구매
    3. 일정 준비하고 친구와 상의하기
    4. 왓포 사원에 타이 마사지 명상 코스 알아보기.
    5. 왓포 사원 스쿨 예약하고 결제하기
    6. 타샤 타샤 가족들 선물 구매하기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끝났다.
    잘 짜여진 스케줄대로 가이드와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직접 공부하고 조사해서 준비한 여행.
    그곳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이 벌어 질지 기대가 된다.
    동남아시아 여행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가 홀로 '낯섦'을 경험하러 떠난다는 거다.
    같은 아시아 권이긴 하지만 우리와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 태국.
    낯섦과 두려움은 설렘과 떨림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 기대해본다.
    그렇게 나의 태국 여행은 시작 되었다.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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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비행기.
    간단하게 면세점 쇼핑을 마치고 비행기에 오른다.
    늘 누군가와 함께 공항에 오고 비행기에 올랐는데 이번엔 혼자라서 그런지 기분이 묘하다.
    어차피 14시간을 날아 혼자 뉴욕에 가겠지만
    그래도 늘 '처음' 이라는건 설레임과 불안함을 동반한다.
    한적한 비행기안. 옆자리엔 아무도 없다.
    이런 행운도 없겠지 싶다.
    걱정했던 태국음식. 기내식이라 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큰 거부감 없이 식사를 마친다.
    준비한 책을 보고 일정을 다시 살핀다.
    조용한 기내에서 내 심장이 크게 뛰는 소리가 귀에 울린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와인을 한잔 마신다.
    인천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쑤완나품 국제공항

    http://alaina_ny.blog.me/
    드디어 도착.
    24시간 해외로밍 서비스를 신청했다.
    친구와 통화를 하기 위함히기도 하지만
    온갖 걱정을 다 하고 계실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기 위해서.
    생각보다 키가 작은 태국 사람들 사이에 멀뚱이 서있는게 조금 어색했다.
    169cm에 8cm 앵클 부츠힐을 신고,
    그들보다 하얀 피부를 가진 한국 여자아이는 그들에게도 좀 낯선가보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본다.
    어색함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니 남자 경찰 둘이 와서 짐 내리는것을 도와준다.
    그리고 유난히도 친절하게 밖으로 까지 함께 나와 내친구를 찾는것을 도와준다.
    그러자 몇몇 여학생들이 다가와 경찰에게 태국말로 말을 건다.
    그러자 경찰들이 웃는다.
    " They think you are a celebrity from Korea "
    이상한 표정으로 사라지는 여학생들을 바라보자 경찰이 말한다.
    한국 연예인들이 요즘 특히 자주 태국에 와서
    키크고 하얀 얼굴을 가진 한국 사람들은 다 연예인인줄 안다면서.
    하하. 예상 밖의 환영에 놀란다.
    이럴줄 알았으면 피부관리라도 할껄 그랬나 싶다.
    경찰의 도움을 받고 입국장으로 나오자 사진에서만 보던 익숙한 얼굴의 소녀가 내게 다가온다.
    나는 그녀를 보며 이름을 부르자 그녀는 손가락을 베베 꼬며 " Hello sister!" 하고 귀엽게 나를 맞이한다.
    함께 온 친구 'Pimsuda'도 나를 보며 인사를 한다.
    그리고 녀석들이 나를 바라보며 처음 건넨말
    " wow. you are really tall and very white! "
    태국인들이 한국에서 손님들을 환영하는 방법인가 하고 한참 웃었다.
    녀석들이 나쁜 의미는 아니라며 긴장한 표정을 짓길래 일전에 있던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태국 여성들은 한국 연예인들 처럼 흰 피부를 갖는게 꿈이라서
    자신들 보다 새하얀 피부를 가지고 키가 큰 아시안 여자들만 보면 연예인 보듯 힐끔거리고 사진도 찍는다고.
    오히려 키가크고 하얀 백인들보다 같은 아시안 계 여자들에게 더 환상을 갖는다고 한다.
    입국장을 나와 주차장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시던 타샤의 이모부님을 만난다.
    택시 운전을 하시는 이모부님께서 나를 직접 픽업 하러 오신것.
    어찌나 감사한지 계속 감사하다 인사를 드리니
    벌어진 앞니를 보이며 환하게 웃으신다.
    손사레를 치는 그의 모습에 나도 환하게 웃는다.
    문득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쑤완나품 국제공항 더 알아보기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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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방콕에 도착했다.
    찌는듯한 날씨와 숨이 막히는 공기.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과의 만남.
    모든게 내겐 너무 낯설지만 왠지 모르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고작 4시간 반의 비행으로 날아온 나라지만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언어가 다른 부분과는 또다른 낯설음이다.
    일본과 홍콩에 갔을때만 해도 이정도의 낯설음은 없었는데 말이다.
    헌법 체계아래 세습된 국왕을 모시는 나라.
    전세계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입헌군주제 국가.
    왕조는 4차례 정도 바뀌었다고 하고 현재는 짜끄리 왕조가 나라를 통치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거리 곳곳에 왕과 왕가를 찬양하는 구조물들이 설치 되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왕가 건물.
    방콕 시내에 왕족을 위한 많은 건물 들이 들어서 있다.
    차로 이동하는 내내 타샤가 자세한 가이드도 잊지 않아준다.
    그녀는 전공이 관광학이다.
    그래서 영어에도 능숙하고 외국인들을 편하게 받아들이는 마인드까지 갖췄다.
    길거리에서 주스와 소다를 판매하는 아이들.
    태국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봉지 주스와 소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200원 정도이다.
    워낙 더운 나라다 보니 음료 소비가 많은 나라이다.
    방콕 더 알아보기



    Day 4

    왓 포


















    #전체 여행기 보기(여행지도,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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