惠珍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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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강릉여행_두번째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6. 8. 13:09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오랜만에 다시 강릉으로 코로나19로 몸서리쳐지는 요즘,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의 긴 연휴에 돌입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전부 취소되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빨간날들. 어쩐지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이런 기분이 들면 무릇 떠나야하기 마련인데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시기. 가볍고 부담없이, 그리고 조심하게 떠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오랜만에 다시 강릉을 선택했다. KTX시간도 짧은 편이고, 붐비는 시간을 잘 피하는 노선으로 짜기로 하고, 마스크도 열심히 끼기로 했다. 여하간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기분전환을 하고 싶었다. 오전은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오후 되니까 많이 흐려지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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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제주도 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3. 4. 18:08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3박 4일 제주도 자유여행 기껏 쉬는 날인데, 아무데도 안가고 퍼지고 싶진 않아서 오랜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제주는 가끔 찾지만 그래도 못 가본 곳들이 있고,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 항상 일정을 짜는 데 고민을 많이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머니의 평생소원권 사용으로(웃음) 한라산 등반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염두한 일정이 되었다. 백록담을 보기 위해 여행 몇 달 전부터 주말마다 서울의 산들을 오르거나,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을 늘려놓아서 그런지 크게 부담없이 올랐지만, 내려올 때 엄청 고생했다. 역시 쉬운 산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최정상과 최남단을 찍고 온 여행일정을 소개한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4일 Day 1김포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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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20. 1. 21. 06:46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한여름에 떠난 블라디보스토크 자유여행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었다. 일본은 (온갖 이유로) 싫고, 홍콩, 대만은 벌써 2번이나 다녀와서 식상하다. - 아, 그래도 대만은 간다면 가오슝 정도는 가보고싶다. 지진이 좀 무섭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화롄 협곡도 - 싱가폴은 다시 가고 싶긴 한데, 두번째가는건데 거기만 가기엔 조금 아쉬운 동네다. 베트남도 고민했지만 비행시간의 압박 때문에 선뜻 선택하질 못했다. 그리고, 역시 아시아 지역이 아닌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며칠 나오지도않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상트페트부르크나 모스크바 쪽이 가고싶긴 하지만 여긴 항공권 가격과 비행시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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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군산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2. 29. 21:56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친구와 떠난 1박2일 군산여행 9월에 떠났던 통영과 거제도 여행이 너무 아쉬움으로 남아서일까, 여유가 생겼다는 친구의 말에 냉큼 함께 어디든 가자고 말했다. 멀리는 가지 못하는 1박 2일 일정. 여행지는 친구도, 나도 가보지 않은 군산으로 선택했다. 며칠 함께 고민해가며 짠 일정. 일정 짜는 기간이 얼마나 설레고 즐거웠는지 모른다.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친구와 느긋한 수다타임, 맛있는 먹거리들, 예쁜 사진들을 남기고 돌아온 군산여행기를 남긴다. 여행국가: 한국 여행일: 2일 Day 1센트럴시티터미널, 정안휴게소천안방향 고속버스정류소, 군산고속버스터미널, 복성루, 여미랑, 경암동 철길마을, 이마트 군산점, 아르디, 초원사진관, 동국사, 완주옥, 이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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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통영/거제도 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2. 19. 16:00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2박3일 통영, 거제도여행 폭염에 지쳐 방구석에서 에어컨과 함께 보냈던 것이 드디어 한계에 다달았다. 회사 , 집, 회사, 집, 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가는것이 끔찍했던 여름. 차곡차곡 쌓였던 스트레스를 집어던지기위해 조금 선선해지고 그나마 좀 오래 쉬는 명절을 보자마자 여행을 떠올렸다. 바다에 들어가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올해는 바다를 제대로 본 기억이 없다. 어디로 가볼까 고민하다, 여름철도 지났고 바다에 사람도 많이 없을 시기니 바다를 끼고, 서울에서 멀고, 번잡하지 않은 곳을 고민하다 통영과 거제도를 선택했다. 거제도는 예전에 혼자 한 번 가본적 있었는데 외도와 바람의 언덕이 무척 인상깊었다. 오랜만에 온 김에 다시 보기로 하고, 통영은 거제도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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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경주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29. 01:52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1박 2일 친구와 가볍게, 경주여행 수학여행지로 알려진 곳이지만, 학창시절엔 도통 연이 없던 도시다.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도대체 얼마나 학생들이 많이 다니냐며 친구들과 방문했던 기억이 가물거릴 쯤, 갑자기 경주가 가고 싶어졌다. 보문호수를 가득 덮는 벚꽃도 다지고, 불국사에 단장될 단풍은 아직 멀어서 시즌조차 아닌 도시가 왜 갑자기 떠올랐는지 모르겠지만, 해외도 아니고 시간과 피곤함만 감수한다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곳이니만큼 큰 고민없이 여행갈 시기를 생각했다. 다행히 크게 덥지도, 춥지도 않은 4월의 마지막 주에- 친구와 함께 경주로 떠났다. 허락된 시간과 가능한 체력으로 보고싶은 것, 가고싶은 곳들을 만끽하고 돌아온 경주여행기를 소개할까 한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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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대만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23. 01:44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명절을 꽉 채워 떠난 3박 4일 타이베이 여행 작년 추석부터, 신정, 그리고 올해 구정까지. 마치 가지않으면 큰일나는 것처럼 여행계획을 세웠고, 무슨 일이 터지던가 밖으로 나가버렸다. 말을 하면 반드시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좋을 만큼 지키려 드는 완고한 성격탓일까? 아니면 그냥 벗어나고 싶어서 였을까. 작년 추석 여행이 꽤 거했기 때문에, 금전적으로 좀 아껴야할텐데- 하면서도, 끝내 항공권과 호텔을 지르고, 난 구정에도 캐리어를 붙들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대만은 나에겐 두번째 여행지고, 어머니껜 첫번째 여행. 두번째 홍콩여행만큼, 두번째 대만여행도 사실 좀 심드렁했지만- 그래도 첫번째 여행에서 아쉬었던 것들을 숙제처럼 해치우며 어머니께 새로운 나라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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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홍콩 자유여행여행기 및 여행꿀팁 2019. 11. 15. 08:27
위시빈 여행작가 惠珍_님의 여행기 및 여행꿀팁입니다.2박 3일 홍콩 자유여행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의 홍콩의 이미지는- 중국으로 반환되는 와중에 펼쳐진 우산혁명. 춘절에 문닫힌 가게들 틈으로 불꽃놀이를 보겠다며 모여드는 사람들. 야경하나 볼 수 없이 묵직한 느낌까지 들던 안개들이었다. 홍콩과 마카오를 3박 4일 다녀왔지만 무언가 미진하고 아쉬운 기분에- 신년이 된 기념, 그리고 제대로 홍콩을 보고싶다는 기분으로 오랜만에 다시 홍콩으로 떠났다. 두번째의 홍콩은 중국으로 반환된 후 달라졌다고 하는데, 사실 크게 달라진 바 없이 비슷하고 익숙한 기분으로 돌아다녔다. 첫번째 여행에서 아쉬었던 부분들을 삭제시키려고 부지런히 움직였던 이번의 여행을 소개한다. 첫번째로 갔던 홍콩은 아무래도 첫 자유여행이라 기억에 많..